◈ 두산퓨얼셀(336260) : 길었던 인고의 시간, 끝이 보인다
▶️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1위 업체, PAFC에 강점
- 2019년 10월에 ㈜두산으로부터 연료전지 사업을 인적분할하여 상장한 업체로써, 연료전지 제조 판매 및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영위
-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시장 점유율 62%
- 특히 인산형 연료전지(PAFC)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동사의 PAFC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으며 높은 국산화율 및 복합 효율을 갖추고 있음
- 수소 모델로의 전환이 용이하여 내년부터 시행되는 CHPS(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 등 국가 정책 방향성에 부합한다는 특징을 지님
▶️중국향 대규모 수출 공시, 중국과 한국 정책 모멘텀 기대
- 동사는 11/21 중국향 105MW 규모(3,469억원)의 첫 대규모 수출을 공시했는데, 50MW는 올해부터 2024년에 걸쳐 완제품으로, 55MW는 2025년부터 2026년 말까지 부품 형태로 수출될 계획
- 이번 계약 상대인 ZKRG와 현지 JV를 설립 추진 중이며 중국 내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고자 함. 해당 계약으로 동사는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 추가 수출에 대한 가능성을 가시화했다고 판단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3월 ‘수소 에너지 산업 중장기 계획(2021~2035)’을 통해 2035년까지 모든 산업 영역에서 수소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중국 지방정부는 올해 8월말 기준, 12개의 성급 이상 행정구역이 2025년까지 연료전지 보급을 통해 최대 1.6GW의 시장을 형성하겠다고 발표(2022년 예상 설치량 808.5MW)
- 동사는 해당 계약으로 2022년 누적 수주 149MW를 달성하였고, 연내100MW 이상의 수주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11월 말 현재 240MW의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
- 동사의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1,549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는데, 내년부터 시행될 CHPS를 앞둔 일시적 수주 지연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하며 고정비 및 원재료비 부담이 지속되었기 때문
- 그러나 CHPS 세부안이 12월 발표 및 내년 시행 예정이어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요 증가와 함께 동사의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 중국과 한국의 정책 모멘텀은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보고서 링크 https://bit.ly/3ONCv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