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처음 유치원
마부다왕 지음 | 문현선 옮김
책과콩나무
2020년 03월 30일 출간
제1회 중국 황금열쇠 창작 그림책상 수상!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의 불안감을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마음똑똑 57권 『콩닥콩닥 처음 유치원』은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꼬마 요괴가 두려움을 떨쳐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아가는 과정을 귀엽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제1회 중국 황금열쇠 창작 그림책상을 받은 이 작품은, 엄마 아빠와 떨어져 낯선 환경에 마주해야 하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불안감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콩닥콩닥,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캐릭터, 꼬마 요괴!
꼬마 요괴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갔어요.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꼬마 요괴를 소개하자 요괴는 낯설고 부끄러운 마음에 ‘안 보이기 기술’을 사용해 사라져버렸어요. 잠시 후 선생님과 친구들의 응원을 받고 꼬마 요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수업 시간과 낮잠 시간이 되자 적응하지 못하고 떼를 쓰면서 울기 시작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꼬마 요괴는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합니다. 엄마 아빠 없이 낯선 환경에서 새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야 하는 두려운 마음이 꼬마 요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체감할 수 없는 자신의 심리 상태를 이야기 속 요괴를 통해 대면하게 되고, 흥미로운 캐릭터에 감정이입하며 책 속으로 더욱 몰두하게 됩니다.
첫 사회생활, 유치원!
엄마 아빠 없이도 아이들끼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요!
집에서는 엄마나 아빠를 부르면 문제가 무엇이든 바로바로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첫 사회, 유치원에서는 어떡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어른들이 전면에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헤쳐 나아갑니다.
낮잠 시간에 한 아이가 소리를 칩니다. ‘손오공이 나타났다!’ 정말로 창밖에는 구름을 타고 날아온 손오공이 짓궂은 표정으로 꼬마 요괴를 찾고 있습니다. 중국 작가가 문화적 요소를 곁들여 중국 고전 ‘서유기’의 손오공을 악동 캐릭터로 등장시킵니다. 손오공이 꼬마 요괴를 위기로 몰아넣자 요괴는 공포심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러자 친구들은 선생님을 부르는 대신, 아이들의 방식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고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모두 꼬마 요괴인 척을 합니다. 손오공은 누가 진짜 꼬마 요괴인지 혼란스러워하다가 지쳐서 날아가 버립니다.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마음을 연 꼬마 요괴는 놀이 시간에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어떠한 강요나 가르침 없이도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도와주며 고마움을 맘껏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로 한 발짝씩 성장해 나아갑니다.
처음 유치원은 어떨까, 두려움에 콩닥콩닥 뛰던 가슴이
재밌어서 또 가고 싶은 설레는 마음으로 콩닥콩닥 뛰기까지
유치원에 처음 가기 전, 불안감이 증폭된 아이들이 『콩닥콩닥 처음 유치원』을 먼저 접하게 된다면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유치원은 설렘으로 기다려질 것입니다. 크레파스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일러스트는 아이들에게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와 이야기 속 꼬마 요괴 캐릭터에 동일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꼬마 요괴가 점차적으로 유치원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어느새 아이들은 처음 유치원 갈 생각에 신이 나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