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시 : 12월 12일 (둘째 주 금요일) 15:00 시간엄수
모임장소 : 신분당선(정자역 방면), 양재시민의숲역 5번 출구
걷기코스 : 양재시민의숲역--윤봉길의사 기념관--양재천 상류--선바위역
석식장소 : 4호선 남태령역 3번 출구 (18:00)
수방사 관악회관 (☎ 02-521-6886)
식사메뉴 : 오리, 삼겹살(국내산), 갈비살 등
몸과 마음이 움츠려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올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12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더니 하룻밤 사이 얼음세상이 됐습니다.
눈과 칼바람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한파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가족)들과 같이 만나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 우보회 모임이 본래는 둘째주 목요일(11일)이나 부득불 다음날인 12일로 모임일자가 변경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日中에 일이있는 친구는 수방사 관악회관 아늑한 룸에서 가지는 저녁식사에 참석하여, 2014 갑오년 우보회 망년회를 격려해주시고 빛내주기 바랍니다.
◆ 준비물 : 신분증
◆ 회비 : 1만원, 가족(무료)
매해 연말이면 이웃사랑 온기 재는 ‘사랑의 온도탑’ 올해는 몇 도?
“평범한 가장의 삶을 살아왔던 한 67살의 대학교 경비원이 불우이웃을 도와 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쾌척했다. 120만 원가량 받는 경비원 월급 대부분을 안 먹고 안 쓰고 10년간 꼬박 모은 돈이다. 대부분 돈이 많고 저명인사들이 가입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아너 소사이어티)에 평범한 시민이 가입하였기 때문에 아주 귀한 사례라고 생각된다. 기부를 결정하는 순간까지 가족들도 몰랐다는 김방락씨는 기부의 정신은 책임과 나눔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죽는 존재’임을 알면 그 앞에선 지성(知性)과 명예, 재력도 무력(無力)할 뿐입니다. 매년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찡하지만, 고작 교회 불우이웃돕기성금에 헌금(기부)만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사람(인간)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꼭 그만큼만 바라고 갖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꼭 그만큼만’을 지킨다는 것은 참 힘들다. 정도에 넘치게 욕심을 내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곤 한다. 한꺼번에 있는 대로 취하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남겨 놓는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름답고 훈훈해질 것이다. 좋은 일도 자꾸 따라하다 보면 더 잘할 수 있게 되고 좋은 기운은 자꾸 전염이 되어 세상을 밝게 할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