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기념, 대표적인 맛집 16곳을 선정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여수노동청·우체국·교육청·해양경찰서 등 11개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모두 471명이 응답했다. 이것을 토대로 맛집을 뽑았다.
◆ 여수의 맛 '서대' '게장백반'
교동 여객선 터미널 정문 바로 앞에 '구백식당'이란 서대회 전문집이 있다. 서대는 여수시민들이 선호하는 생선으로 잔칫상에 어김없이 올라온다. 가자미보다 길쭉하고 납작한 생선으로 부추·미나리 등 야채와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리면 서대회 무침이 된다.
구백식당은 25년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 6월 중앙동 천일약국 뒤편에서 이순신 광장 공사 때문에 자리를 옮겼다. 서대회 무침 한 접시가 1만원. 주인 손춘심(여·60)씨는 "막걸리 식초를 이용해 신선도를 잘 유지한다"며 "입맛 돋우는 데는 서대회가 최고"라고 말했다.
봉산동에 가면 붕장어와 게장백반을 값싸게 맛볼 수 있다. 봉산시장과 공원 사이에 자리한 '산골식당'은 가장 싱싱한 붕장어 구이를 선보인다. 자체 지하 암반에서 24시간 동안 맑은 바닷물을 수족관에 공급하기 때문. 구이는 1인분 1만2000원, 장어탕 8000원. 주인 정영애(여·55)씨는 "마치 바다 한복판에서 장어를 먹듯 싱싱하다"고 했다.
게장백반하면 '두꺼비 식당'. 원광한방병원 건너편에 있는 이 식당은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온다. 게장백반이 6000원. 간장·양념 게장이 '무한' 제공된다. 밑반찬 15가지와 조기매운탕도 나온다. 주인 박영식(56)씨는 "전국 택배와 포장 판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여수시 선정 맛집인 교동‘구백식당’의 서대회무침(왼쪽), 여수시 선정 맛집인 봉산동‘두꺼비식당’의 게장백반(오른쪽). /조홍복 기자 powerbok@chosun.com
◆ 문수·여서동 맛집 몰려
여수 2청사와 해양항만청, 해양경찰서 등 관공서가 밀집한 문수·여서동에도 맛집이 많다. 해양경찰서 인근 '아꾸회관'은 아귀탕·찜으로, 구 송원백화점 건너편 '돌산해물'은 조개구이로 정평이 났다. 여서동 은현교회 앞 '미소쌈밥'도 맛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백병원 옆에 있는 '한일관'은 '여수 해산물 한정식' 전문점. 평일에도 발 디딜 틈이 없다. 1인당 2만원으로 30~40가지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박영복(58) 사장은 "가장 신선한 남해의 해산물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며 "자연산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원조 명신 낙지' 윤영자(여·66)씨는 "꼭 '원조'를 강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36년 전통의 낙지볶음 전문점인 이 식당의 명성에 '명신'을 내세운 식당이 우후죽순 늘어났다는 것. 지난 6월 학동 여수소방소 옆에서 여서동 로터리 GS칼텍스주유소 뒤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1인분 9000원. 윤씨는 "한결같이 국내산 산낙지만을 고집했다"고 했다.
◆ 신흥 맛집촌 '학동'
학동 옛 시네마월드 극장과 던킨도너츠 건물 뒤편에 자리한 일식집 '해금정'은 개업 4년 만인 작년에 주인이 바뀌었다. 그리고 1년 만에 여수의 대표 일식집으로 우뚝 섰다. 비결은 '친절'과 '맛'. 정성아(여·47) 사장은 "수시로 직원들과 친절 교육 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친절에 맛까지 더해 단골손님이 유난히 많다. 가격은 3만~8만원 수준. 그는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우리 음식을 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복요리 전문점 '남경전복', 꽃게탕 요리의 '진미꽃게탕', 고급 한정식 요리의 '오죽헌'이 모두 학동 여수시청 뒤편에 있다.
이밖에 미평동 '선월'이 삼치회로, 소호동 '원조굴구이', 신기동 '남해생선구이'가 각각 맛집으로 선정됐다. 국동 롯데마트 앞 대경도 대합실에서 배로 5분 떨어진 대경도 '경도회관'은 참장어 샤브샤브 요리로 인기를 얻었다. 이 식당에서는 돌산대교의 야경에 취하며 장어를 맛볼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 3월부터 관광객에게 여수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10개 권역 85개소 음식점을 지정한 '음식특화거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까지 안내 간판 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수는 어느 아구찜집에 가도 푸짐하고 맛있습니다..ㅎ .. 그 맛은 마산 아구찜 보다는 인천 물텀벙쪽하고 많이 닮았죠. 가격은 2인분 기준 12,000원 ~ 15,000원 선입니다. 마산 아구찜은 반 건조된 아구를 주로 사용하고, 인천 물텀벙은 생 아구를 사용하는데 여수 아구요리도 생 아구를 사용합니다. 아구는 수온이 올라가기전 가장 추울때 요즈음이 살도 탄력있고 애도 많이 들어 있어 맛이 제철입니다.
침이 줄줄 나옵니다. 다 먹고 싶고 가고 싶고 다 여건이 되는데 이 몸땡이가 허락을 안네요. 건강도 아닙니다. 쓸데없이 잘 붙는 군살때문입니다. 앞으로 미국갈 기회가 드믈것기에 미국에서 한달여 있는동안 실컷 먹었더니 4.5킬로가 늘었어요. 한 2킬로는 늘었겠지 했도니요. 한달만에 이리도 늘 수 잇구나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여수 오동도건너가기전 무슨시장있는거 같았는데 거기 시장안에 조그만 식당이있는데 아귀찜이 푸짐하고 싸고 맛있던데요. ㅎ
여수는 어느 아구찜집에 가도 푸짐하고 맛있습니다..ㅎ .. 그 맛은 마산 아구찜 보다는 인천 물텀벙쪽하고 많이 닮았죠. 가격은 2인분 기준 12,000원 ~ 15,000원 선입니다. 마산 아구찜은 반 건조된 아구를 주로 사용하고, 인천 물텀벙은 생 아구를 사용하는데 여수 아구요리도 생 아구를 사용합니다. 아구는 수온이 올라가기전 가장 추울때 요즈음이 살도 탄력있고 애도 많이 들어 있어 맛이 제철입니다.
침이 줄줄 나옵니다. 다 먹고 싶고 가고 싶고 다 여건이 되는데 이 몸땡이가 허락을 안네요. 건강도 아닙니다. 쓸데없이 잘 붙는 군살때문입니다. 앞으로 미국갈 기회가 드믈것기에 미국에서 한달여 있는동안 실컷 먹었더니 4.5킬로가 늘었어요. 한 2킬로는 늘었겠지 했도니요. 한달만에 이리도 늘 수 잇구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