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의 사퇴 압박이 계속되면서 문창극 후보자의 상황은 문창극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있다, 문창극 사태에서 보여 지는 것은 그전부터 우리를 지배하고 있던, 모순되고 광기에 찬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문창극 사태를 주도했던 것은 언론이다, 언론들은 문창극의 종교적인 발언을 왜곡 해석하여 정치적으로 선동했다,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 등의 사태에서 언론들은 사실의 전달보다는 정치정파의 정치적 공격을 퍼뜨리는 역할을 했다, 언론은 사회의 목탁이 아니라 정치의 부속물이었고, 정파의 죽창 노릇을 자처했다, 문창극 사태에서도 언론에는 직필이 없고 정의는 보이지 않았다,
문창극의 주장에는 티끌만큼의 하자도 발견할 수 없었다, 문창극을 아무리 털어도 나오는 거라곤 먼지 밖에 없다보니, 케케묵은 문창극의 창고에서 빛바랜 활자들이라도 찾아내어 트집을 잡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문창극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문창극은 선명한 애국자였을 뿐이다, 그 선명한 애국심이 죄였다,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논리는 유태교, 카돌릭, 기독교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종교적 발언이다, 우리를 단련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이 시련을 주셨다는 논리이다, 이 발언은 교회 간증회에서 발언이었다, 그래서 하자가 전혀 없다, 그러나 김일성 만세도 언론의 자유라는 주장에는 침묵하던 언론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에는 비난을 퍼붓는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모순적인가,
왜곡하고 선동하는 언론, 이게 우리들 언론의 모습이다, 이런 언론과 야당이 합세하여 문창극을 물어뜯고 있다, 안대희에 이어 문창극마저 사퇴한다면 박근혜 정권에게도 상처가 되겠지만 보수우파들도 내상을 입게 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문창극 반대파들이 바라는 것이다, 웃기게도 여기에는 새누리당의 일부 인사들도 가세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을 물어뜯는 데에는 야당과 북한이 동조하더니, 문창극을 물어뜯는 데에는 야당과 북한, 새누리당의 일부가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정권을 무너뜨려, 정권을 잡을 수만 있다면 북한에도 동조하는 야당의 반역적 모습이 새누리당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창극의 사퇴로 그 이익을 향유할 가능성을 가진 인사들이 그 주인공들일 것이다,
새누리당의 문창극 반대파들은 문창극의 사태로 정권과 보수우파가 어떤 상처를 입을 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그들에게 하등의 상관이 없는 모양이다, 행여나 자기들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명단이라도 올라 가문이라도 빛낼 수만 있다면, 그까짓 정권쯤은 안중에도 없다는 기세다, 보수우파의 자존심이나 나라까지도 엿바꿔 먹을 수 있다는 기세다,
문창극 사태는 이제 문창극 개인 문제를 벗어나 국가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문창극의 몰락은 보수우파의 몰락을 보여준다, 문창극의 애국심이 망언이 되고 매국노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면, 보수우파는 애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국을 한다는 뜻이다, 이제 대한민국에는 임종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 문창극은 박근혜 정권을 시험대에 올렸다, 문창극이 안 되는 정권이라면 보수우파는 박근혜 정권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언론에서는 문창극의 4.3폭동 발언을 4.3을 왜곡한 망언이라고 했다, 그것도 공영KBS 뉴스에서 나온 발언이다, 지금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여기는 대한민국인가 인민공화국인가, 문창극 사태는 우리에게 우리 시대의 좌표를 보여줬다, 문창극이가 안 된다면 차라리 보수우파들은 애국을 때려치우고 '광주 스타일'로 화끈하게 민주화운동이나 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첫댓글 이교수의 망 맞는말입니다
바로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