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석가생일입니다.
바람이 이렇습니다.
그래서 멀리 가지 않고 가차운 시내권에서 백조기와 놀기로 하였네요.
그리고 갠적으로 좋아하는 백조기 낚수이고 반찬거리 장만이라 선호합니다.
아뽈싸~!!
디카를 깜빡하고 안가져갔네요.
이런 실수를..ㅠㅠ
워킹낚시이면 철수했을낀데 선상이라 어쩔 수 없이 폰카를 해야 하네요.
깐딱하다가 바다에 퐁당하것어요.
오만에 점심까지 제공한 선사를 나중에 보았고 육만에 점심없는 선사를 예약하였네요.
더구나 낚수만 하는 여사무장이 맨날 1호를 타듬마는 이번에는 2호 백조기 배를 타네요.
갑오는 멘탈이 자빠져 낚수를 잘 하지 않더니 생선잡는 배를 타는거 같습니다.
뽑기에 8번이 되어 선미 세번째에 로드 꽂았습니다.
시내권 벗어나 오동도 건너편 등대 주변으로..
사박오일 동안 낚숫대 꺼내 놓고 고른거는
엔에스 허리케인 갑오징어 1452와 엔에스 쭈깅1452입니다.
주력대가 허리케인 갑오대입니다.
모두들 조금 긴 로드를 사용하지만 여수어부님은 짧은 로드를 선택했네요.
짧은 로드가 입질감도가 빠르고 종일 들고 하는 낚시라서 가볍게 운용하려고..
릴은 아폴로109GL에 있는 1호 합사를 아폴로109PGL로 옮겨 빈 채비라도
힘들지 않게 회수하려고 PGL로 임합니다.
화물선 위에 떠오르는 여명.
화물선이 무작스럽게 많아 강풍의 방파선 역활을 하것어요.
백조기 씨알 좋아요.
씨알 좋은거는 손맛도 일품이요 ~~
등대.
백조기 성수기에는 많은 낚시선이 저 등대를 포위하는데
첫 출조라서인지 네척 뿐이네요.
사십수 이상 확보하여 여유가 있어서 로드 교체하였습니다.
엔에스 쭈깅1452에 아폴로109PGL 합사 1호.
로드가 조금 더 빡쎄다보니 손맛이 별로네요.
봉똘 무겁게 사용할거를 대비하여 서브장비로 가져갔습니다.
백조기는 선발대로 들어온거면 모두 씨알좋을건데
아가 백조기도 나오드라는..
여수어부님은 백조기 잡으면 바로 쿨러에 키핑합니다.
이 선사도 살림통에 제한급수를 하여 괴기들이 일찍 사망하여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바로 쿨러에..
제한급수 선사는 시러요.
그리고 낚수만하는 사무장 선사 시러요.
이 선사 21명 정원인데 자리에 하얀색 경계선으로 표시한거 보면
옆 꾼과의 거리가 1.6m이고 선미 10번은 1m뿐입니다.
너무 좁네요.
11시 이후부터는 예보대로 바람이 터져 배가 흘리다보니
백조기 입질은 잦았지만 옆꾼, 뒷꾼과의 라인트러블이 심해 짜증나드라는..
거즘 다 기성채비 삼본채비를 사용하지만 여수어부님은 맨처음 30여분 자작 이본채비를 사용하다보니
채비가 서로 꼬인거 정리하다가
시간 뺏겨 일본채비로 임했기에
라인트러블 당하면 여수어부님 채비를 잘라 주었네요.
외바늘 일단 채비로도 여수어부님이 으뜸이었습니다.
선미 두꾼 중 옆 사람은 백조기 세마리 보리멸 한마리 잡고 잘 빠지고
잡지 못하고 그의 칭구인 선미 꾼도 다섯마리 잡고 열받아 일찍 장비 걷고 선실행하여
여수어부님이 8번에서 10번까지 선미를 장악하여
널널하게 낚수하였네요.
백조기 올라오면 토해낸거가 주로 작은게와 새우이데요.
요거는 쏙.
작은 게..
새우..
지롱이 안쓰고 시장용 작은 보리새우 쓰면 더 낫지 않을까?
점심제공이 없어서 10시반 쯤 컵면 먹고
쪼꼬파이 4개 먹었는데
1시쯤 점심 떼우려고 또 컵면 하나 잡쉈습니다.
쪼꼬파이는 니끼해서..
2시 낚시 종료.
여수어부님이 왕년의 이백조기라고 하였는디..
삼년 전 어느 선장이 이백조기라는 닉네임을 지어주었다는..
백조기 이백마리 잡았다고..
첫 백조기 출조에 만쿨은 되지 않았지만 오십마리 정도로 만족스러운 조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쟴나는 낚수입니다.
철수하여 귀가하니 태풍같은 강풍이 쎄리 불어 낚수 잘 댕겨왔다는..
백조기전입니다.
아조 보드라워요.
사모님 즈그 지인들 백조기 가질러 오면 전 한점씩 먹여주네요.
즈그 지인들 네집이나 나눔하드라는..
백조기 매운탕.
국물이 션해요~~
백조기낚시 좋아요~~
누가 쓰레기통에 버린 기성채비 분해하였는데
위는 여수어부님 2단 채비에 사용하는 T천평이고
아래 두개는 기성채비 천평인데 스프링고리도 좋고
도래가 고급이네요.
이런 T천평은 매장에 없든디..
여수어부님은 훅도 묶어 쓰는데 백조기라고 출조전에 위의 2호 카본라인을 사용하다보니 라인이 트고 갈라져서
백조기가 대상이지만 시가에이스 2호 카본라인으로 묶음했네요.
여수 백조기 포인트는 주로 사니질대나 펄 지역이기에
어장줄 외는 밑걸림이 거의 없어서
기둥줄과 봉돌은 하나도 손실이 없었지만
훅만 일곱개 정도 소비한거 같습니다.
여수어부님은 가지줄을 2호를 사용하여 밑걸림에 훅만 떨어지는 채비를 사용합니다.
대부분 꾼들의 기성채비는 가지줄이 3호 이상으로 밑걸림에 원줄까지 짤려
시간 소비가 많드라는..
릴도 아폴로보다 더 가벼운 스티레를 기용하고 싶지만 0.8호가 채용되어 있어서 아폴로 합사 1호를 사용합니다.
훅 묶임줄을 1.5호 쓰고 스티레 기용도 생각하고 있네요.
17일은 회사 노조창립일로 휴일이지만 근무가 있어 꼽배기 머니 벌고
주말은 외수질 예약하였는데 아는 사람이 붉바리 예약을 하여
꼭 붉바리 생포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