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블레이크 홍보 담당 부사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가 아직 안나왔다고 밝혀. 블레이크 부사장은 "아직 자세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면, 찬호는 당분간 알링턴에 머물며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주말이 지나면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레인저스는 앞으로 박찬호의 사례를 거울삼아 프리에이전트 투수와 장기 계약을 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벅 쇼월터 감독과 마이클 크레이머 구단 회장은 지난 14일 시즌 티켓 구입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크레이머 회장은 "페드로 마르티네스 정도가 프리에이전트로 나온다면 모를까 앞으로 장기 계약은 없다"고 밝혀. 올 겨울에는 케빈 밀우드, 바톨로 콜론, 앤디 페티트 등의 좋은 투수들이 FA로 풀리는데, 크레이머 회장은 "톰 힉스 구단주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로, 그는 이제 알콜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 사람이 된 것으로 비유될 수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투수를 키우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해.
○…레인저스의 마무리 투수 우게스 어비나에 대해 뉴욕 양키스가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레인저스는 최고의 유망주를 받을 경우에만 어비나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공표. 레인저스는 배랜던 클러센이라는 유망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양키스는 클레센을 내줄 의향이 전혀 없다고.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진 레인저스는 6-7개 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어비나 외에도 라파엘 팔메이로도 원하는 팀이 나타났다고. 또한 칼 에버렛과 후안 곤잘레스도 조건만 맞으면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데, 곤잘레스는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있어 쉽지 않을듯. 곤잘레스의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는 그를 원하는 팀이 장기 계약을 보장할 경우에만 트레이드에 응할 뜻임을 분명히 밝혀.
○…레인저스는 15일 경기에 앞서 라파엘 팔메이로의 500홈런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마련.이 자리에는 500홈런을 달성했던 어니 뱅크스, 레지 잭슨, 하몬 킬리브루 등의 전설적인 선수들도 초대됐으며, 4분짜리 팔메이로의 특별 비데오 전기가 대형 전광판에 방영되기도.
첫댓글 NYY에서 우게츠 어비나를 원한다구요? 그런가? 좀 이상한데,... NYY은 이미 마리아노 리베라라는 특급마무리가 있자나욤...
리베라가 이써도 부상이 넘 잦고, 지금 악의 제국은 구원투수진이 많이 붕괴된 상태입니다... 아세바도가 넘 부진하고, 다른 선수들도 오수나, 히치콕, 해먼드 밖엔 믿을 놈이 없습니다. 근데 히치콕은 언제 다칠지 모르고, 해먼드도 작년의 실력이 나오지 못하겠져...
셋업맨이 딸리다네요.. 어비나 데꾸가서 셋업맨으로 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