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연말연시 복잡한 정산과
기획서류 하다보니
예전처럼 머리 회전이 잘 되지 않고
눈도 백내장초기라
가물가물~~
마음씻는 글은 안 써지고
그냥 부담없는 수다가~~
이것도 글벗으로
오래 함께 한 분들이
적잖이 이곳에서
반겨주고 댓글나누니~
그리고
올해 새로 알게 된 분들도
나름대로 생기 팡팡 솟게~~
바쁜 타임 지나고
지금은 개인레슨 시간~
오전에 60대 교육자들 단체로
한시와 채근담을 체본 내주는데
나름 집중했지만
끝나고 나니
외워지는 문구는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복잡한 문장도 단순화 시키고
철학적인 심오함도
선반위에 놓고 보는게 아닌
그냥 일상에 녹이는것
한 시간 후는
먹놀자ㅡ먹고 놀고 자는게
대부분인 7개월차
손자봐주러 5분거리 딸집으로
고고씽~~
아직 나는
먹일자 인생이지만
먹놀자 손주 볼때는
가만있어도 절로
무상이 되는 요즘이다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먹일자와 먹놀자
늘 평화
추천 0
조회 237
24.01.08 16:07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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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오셨습니다
수다방은 자유스런 분위기 라
부담없이 즐기면서 노시면 됩니다
삶방도
너무 잴거 없더라고요
카페 활동 하는 목적은 단 하나~심신건강 도움되고 행복하기
위해서이지요
나이도 들어가니
마음편한게 젤이더라구요~^^
ㅎ
저도 일하면서 가볍게
수다 떠는 재미에
자꾸만 이곳에 들락날락합니다
즐거운 인생은
멋진인생 이지요~^^
일하면서 틈새에
전국각지 분들과 소통하고
교감나누는거 ~
그것도 하루소풍길 가볍게
해주지요~^^
ㅎㅎ잘오셨수
편안하게 놀다 가믄 그걸로 장땡 ㅎㅎ
글구 붓글씨루 톡톡 수다방 하나 므찌게 써주믄 ㅎㅎ
이제 서서히
딸집 가야하는 시간~^^
잘 놀았습니당 ㅎ
@지 존 지존님이 방장으로
계속있는 언젠가는
이벤트도 한번 하고
대문짝으로 톡톡수다방 써드릴께여~^^
@늘 평화 ㅇㅋㅂㄹ ㅎㅎ
@지 존
오케바리가 뭐시여~
감사합니다 해야지 ㅎ
편하게 편하게 놀면서
일도하고
볼일도 보면서 놀기도 하고요
이런곳이 어디에 있나요
바로 요기 ㅡ ^^
요기가 바로 문턱없고
입장료없는
무턱도원입니다~^^
저는 채근담에서 읽은것중 두고두고 기억되는
한자숙어가 하나 있습니다.
待人春風 持己秋霜 (대인춘풍 지기추상)이라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待人秋霜 持己春風 으로
행동하더라구요. ㅎ~
그나저나 저도 책을 읽는게 점점 눈이 아파집니다
봐줄 손자도 없는데 누구하고 놀아야하나...(*_*)
오늘 어떤분은 안중근어록 글을 한문체본 받았는데
정작 안중근어록이란건
모르더군요
한문 귀절.문장은
출처가 중요하지요
손주봐주고 집 소파서
떡실신중~~~
@늘 평화
저런 늘평화님이 떡실신하시면 저는 마음이
아파요. 맛난것좀 드시고 기운 내시기를...
안중근어록 한문체본은 어떤 내용이에요 ?
@적토마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 ㅡ
전직교장샘이 희망하여
육조장맹룡서체로 체본 내주었답니다
@늘 평화
황금백만냥보다 자식 하나 잘 가르키라는건데
그나저나 자식들을 낳지 않으니 가르킬 자식은
없고, 황금백만냥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
저도 가차우면 한번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묵향이 그윽한 그곳에 ㅎ
바지런 하셔야 할수 있는
가르침 이십니다
항상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바지런해야 할 수 있는건
오막살이님 귀농일이지요
도시에서 오막살이로 오가는거
대단해요 저도
시댁에서 17년간 농사일해봤지만 그냥 되는게 아닌
땅과 생명을 사랑하고 인내해야
되더라구요 ~^^
오~ 늘평화님 끌림이 가는 글이라 순삭을 했습니다.
<복잡한 문장도 단순화시키고 철학적 심오함도 선반에 놓고 보는 것이 아니다>는 대목에서 그만 심쿵,,
돋보기를 써야만 기능을 찾는 침침한 눈이지만
저는 책을 읽을 때 정신이 맑아지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데요.
돌아 서면 잊어버리는 것은 여전하지만요.ㅎ
잊는것은 잊어지게 두고
부지런히 눈에 담고 입으로
되뇌여보고 손으로 써보면
잊더라도 몸에 남더라구요~^^
톡톡수다방에 자주 오셔서
뵙게되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나이드니 편하고 단순하게 사는
삶이 좋은것 같아 저도 여기에
안착 했습니다
너무 편하고 부담없고 스트레스
안받는 곳이랍니다
이 나이에 이곳에서
일단은 편해야지요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카페활동하겠어요 ㅎ
단순한게 저는 요새 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