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돌아다니다가 너무 웃겨서 그냥 복사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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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목]코딱지를 밥보다 좋아하는 학교동기가있어요..
[내용]
제 중학교 동기중에요...
학교수업중에 우연히 그친구를 보게되었어요..
근데 갑자기 중지로 자신의 코를 후비는거에요...
자세히보니까 콧물하고 연갈색 코딱지하고 같이 1:1비율로 섞여나오는거에요..
안경낀그친구가 갑자기 주위시선을 둘러보더라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코딱지와 콧물이 조합된 그 물질을 쪽쪽 빨아먹는거에요..
그냥한입에 넣어서 먹는것도아니고..쪽쪽 빨아서 음미했어요..
호기심에 어릴적에 한번 먹어본적은 있지만 짠맛하고 밍밍한맛밖에안났는데요..
그 더러운걸왜 먹는걸까요?? 이증세도 정신병의 일종인가요??
아참 그친구는 아직도 코딱지를 먹는답니다.. 콧물도 먹어요..
[[답변]]
[제목]님도 먹어보세요.
[내용]코딱지처럼 맛있는걸 만들어내는 우리몸은 분명 신이 만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런 맛있는 음식을 만들수가 없지요.
코딱지를 먹는것이 더럽다고요?
왜 사람들이 코딱지를 먹는것을 더럽게 생각하도록 사회화 되었을까요?
맛있는걸 먹는 사람의 수를 줄이려는 미식가들의 농간입니다.
우리는 소수의 농간에 따라가려고 안간힘을 쓰기 보다는 좀더 아름다운 맛을 끊음없이 추구하는 탐험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점에서, 사회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그 친구의 용기가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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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괴상한 꿈을 꿨는데요.
저는 지금 '해금'이라는 악기를 전공하고 있고,
고등학교 입시 준비중이에요.
레슨도 받고 청음도 배우러 피아노 학원에도 다니고...
근데 어제 꿈속에서 피아노 학원엘 갔는데,
선생님이 유영철인거에요.
현실이면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꿈속이라 이상하게 느끼질 못했어요.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몸이 안움직여져요.
그때부터 유영철이 오더니 제 왼손 검지랑 중지를 칼로 천천히 자르는거에요.
꿈속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꽤 아팠던거같아요.
중간쯤 잘리니까 몸이 움직여져요.
그때 그냥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왔어요.
그다음 꿈속에서는 손가락이 달랑달랑한 상태로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일상을 즐기는..
말도 안되는 일이..
해금을 연주하는 걸 보신 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왼손가락이 없으면 악기를 탈수가 없어요.
검지는 줄에 닿는 손 중에 제일 중요하고, 중지도 검지 다음으로 중요해요.
근데 왜 청음을 배우러 간 피아노학원에는 선생님 대신 유영철이 앉아있었을까요?
그리고 하필이면 악기를 타는데 필수적인 두 손가락을 잘라버렸을까요?
11월 11일이 국악고등학교 입시날인데... 재수없는 꿈일까봐 걱정돼요.
안그래도 긴장되고 힘든데..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깜찍유머]
중복확률 0% 네이버 지식인. 제 꿈도 해몽해주세요~
나리나리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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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8 12:2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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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오늘 비랑 사귀는 꿈 꿨는데;;ㅋㅋㅋ
엄청 찝찝하시겠다 ㅋㅋ 와..근데 대단하세요. 글에 이모티콘이랑 외계어가 하나도 없어. 그 흔하다는 'ㅋㅋㅋ'까지 없어요..놀라워라.
↓89년생이면 중3이오??-_-
그렇소~ - _ -~ 내가 89 년 생이오~
>_< 꺄흑
푸하하핫 코딱지 미식가 올인
왕따 당하는 꿈 꿨는데...
나는 선생님이 숙제했냐고 물어보는 꿈꿧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