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예를 들어야 다들 이해가 되는가?
최저임금을 경제 규모, 화폐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10만원으로 정했다고 치자. 그러면 혼자서 일하거나 직계 가족끼리 경영하는 매장 아니면 다 없어질거다. 수지타산이 안맞으니까. 그러면 어떻게 되겠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200만 받고 일하고 싶어도 당신은 일을 못하는거다. 저 그냥 200만 받고 할께요 하지를 못한다고. 아예 가게들 자체가 없어지거나. 1시간 일했는데 삼계탕도 못먹는다고 이상한 사회라고 감성팔이를 할게 아니라 삼계탕은 안먹는게 맞는거다.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자, '저임금 노동자' 같은 워딩에 감정을 담지 말고 현실적으로 경제 개념을 가지고 생각을 하면 된다.
유시민 유일신 재단 이사장이 저런말을 하는대에는 다 이유가 있다. 유시민 뿐만 아니라 저 586 운동권 진골들이 저런말을 하는 이유는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노동자 같은 근로자 생활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시절부터 사회에 대한 불만 제기만 하고, 제도권에 들어오면서 '근로' 라는 것을 해본적이 있겠나?
대우 받으며 어디서 나오는 돈을 만지고 받으니 전혀 '근로' , '아르바이트' , '비정규직 노동자' 라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이 없다.
내 첫 아르바이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피자집 전단지를 뿌렸던거다. 아파트 대문 손잡이에 거는 전단지였는데 복도식 아파트 한 동에 1200원에서 1500원을 받았다. 한 층에 10가구, 15층이면 150 가구다. 하나당 10원을 받은 셈. 초등학생인 그 당시에도 알았다. 피자집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고싶어도 하기 어렵다는거. 이유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하려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 돈을 더 조금 받고 하겠다고까지 했고 그래서 1500원 주던걸 1200원으로 받다가 꾸준히 해서 거의 할 일이 있을때마다 1500원 받고 내가했다. 95년 96년도 노원의 온곡초 근처 JJ 피자라고 하면 기억하는 사람 분명 있을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일이 그렇다. 그 어린 나이에도 몸으로 알았다. 아파트 대문 손잡이에 걸고만 나오면 되는일은 쉽기 때문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하려고 하고, 그 경쟁을 뚫고 일을 해서 돈을 받고싶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적은 돈을 받고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아니면 내가 전단지를 잘뿌리는 무언가가 있다 하거나.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은 바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아르바이트를 단 한 번이라도 해 본적이 있는 사람은 저런 말을 할 수가 없다.
[중앙일보] 토론 중 방청객 빵 터지게 한 유시민의 ‘최저임금’ 발언
https://news.joins.com/article/23261092
첫댓글 유시민 이넘은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기만하는 철저한 기회주의자야. 이런 자는 신의라는 게 없어. 그저 본능적으로 사람을 이요해처먹으려 들지. 그래서 적이 너무나도 많지. 이넘과 엮인 자들은 모두 뒤통수를 얻어 맞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