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도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한 번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음 앞에 서게 됩니다. 죽음 앞에 선다는 것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죽었을 때 이스라엘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모세의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충격이었지만 모세가 죽었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모세는 죽었어도 가나안 땅을 점령하라고 명령 하시고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모세가 죽었다고 낙심하거나 감당해야 할 사명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두려워하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1:9)
철썩같이 믿었던 사람이 실망을 줄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세가 죽은 것이 사명을 내려놓는 핑계가 될 수 없듯 사람에 대한 실망이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정당성을 부여하지는 못합니다.
유한한 사람이 아닌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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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영원하신 하나님만 바라라~~
민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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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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