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재국 정세
□ 비상사태 선포 13일차 상황
o 국가민주개혁위원회(PDRC) 시위대는 어제 안전상의 이유로 3주간 시위를 벌였던 랏프라우 오거리와 전승기념탑 시위 무대를 철거하고, 룸피니 시위대로 합류
- PDRC 시위대 5백여명은 잉락 과도정부 총리가 집무를 보고 있는 국방부 사무차관실에 몰려들어 잉락 총리의 퇴진을 요구
- 수라퐁 외교장관은 PDRC가 잉락 총리의 임시사무실인 국방부 사무차관실을 점거할 경우 PDRC 지도부를 모두 체포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수텝 PDRC 대표는 오늘 잉락 총리와 각료 자택 및 정상운영 중인 정부 부처를 에워싸겠다고 대응
-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쨍와타나 시위대는 오늘부터 법무부, 외교부 영사국 등 일부 부처 공무원들의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
o 분송 선거위원회(EC) 위원은 잉락 총리가 고위 공무원을 대동하여 동북부에 가서 선거운동을 벌인 것은 ‘권력 남용’에 해당된다며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
- 잉락 총리는 쌀 수매 정책에 따른 재정손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했다는 직무유기 혐의로 반부패위원회(NACC)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o 아피씻 민주당 대표는 잉락 총리가 2.2(일) 총선을 강행한 것은 헌법 68조에 위배된다면서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언급
- 위라타나 민주당 법률전문가는 헌법재판소에 프어타이당 해산 명령과 각료 18명의 활동금지를 요청할 예정
o 한편, 2.2(일) 실시된 총선 투표율은 총 유권자 4450만여명 중 2046만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2011년 75%보다 현저하게 낮은 45.8%로 집계
- 프어타이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수 240석, 지역구 의석수 60석 등 총 3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
o 프어타이당은 반정부 시위대의 방해, 투표 관리직원 부족, 투표용지 배포 차질 등의 이유로 총선이 실시되지 못한 18개주 67개 선거구의 보궐선거 일정에 대해 총선이 끝난 날로부터 7일 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쏨차이 선거위 위원은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선거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 찰름 평화질서유지센터(CMPO) 지휘책임자는 어제 쏨차이 선거위 위원과의 회의에서 보궐선거를 독촉하지 않기로 결정
- 한편, 선거위는 3.30(일) 상원의원 선거를 실시할 예정
o 경찰은 2.1(토) 락씨구에서 레드셔츠와 반정부 시위대 간의 총격 사건에 대해 양측에서 총격이 동시에 가해졌다고 밝힌 한편, 육군은 동 사건에 군이 개입됐다는 설을 부인
- 우티퐁 빠툼타니 레드셔츠 지도자는 쁘라윳 육군사령관이 락씨구 총격 사건과 관련, 총선 당일 폭력 사태에 우려해 자신을 없애려 했다고 주장
*출처: B/P 1-3면, T/N 1-2면
□ 농민, 쌀 수매대금 지급 요구 농성 개최
o 나컨빠톰, 깐짜나부리, 싸뭇쏭크람, 쁘라쭈업키리칸, 라차부리주 등 농민 1천여명은 어제 방콕과 남부를 잇는 펫까쎔 도로를 막고 쌀 수매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농성을 개최
- 농민 대표는 교통에 차질을 빚는 것은 잘못된 일이나, 정부가 쌀 대금을 지불해 줄 때까지 도로를 막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
*출처: T/N 4A면
2. 범죄·안보 관련 기사
□ 보도 내용 없음
3. 경제 관련 기사
□ 상무부,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o 상무부는 반정부 시위가 4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50개 품목에 대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1.93% 상승했다고 발표
- 상무부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0.5~3% 범위 안에 있지만, 그 상승 속도가 빠른 편이라면서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정국 불안으로 경제 여건이 안 좋은 현 상황을 반영한다"고 밝힘
*출처: B/P Business 1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북한, 이산가족 상봉일 제안
o 통일부는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이산가족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우리 측 적십자실무자접촉을 수용하고, 2.5-6일 중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쪽 지역인 판문각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밝힘
*출처: T/N 6A면, AFP전재(轉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