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odesign입니다. 제가 업무가 너무 바빠서 6월달 소식을 일찍 전하지 못했네요... 죄송한 말씀을 전해드리면서 6월달 디자인 전시회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아래에 올린 전시외에도 다른 많은 전시회가 있었지만 게시판에 내용이 겹치고 기간이 이미 지난 전시회는 제외했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1. 가구 숲 - 꿈꾸는 가구, 나무들의 대화
(더 갤러리 5.26 ~ 6.30)
디지털 시대에 반하여 아날로그 감성이 다시 조명받는 지금, 가구에서 아날로그란 바로 나무라는 소재일 것이다. 가구 디자이너 9명은 <가구 숲>전에서 나무를 소재로 나뭇 결과 표정이 살아 있는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가구를 섬세한 장인 정신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나무 가구가 모여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이 되고 그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02-3142-5558, www.gallerythe.com)
2. 김회용 작업 전시 1 : 캘리그래피
(공간히읗 6.5 ~ 6.30)
디자이너 김희용이 독일 유학 중 제작한 작품과 한국으로 귀국한 후 새로한 캘리그래피 작업을 모아 선보인다. 다양한 라틴 알파벳 캘리그래피 서체와 표현방식을 전시하면서 캘리그래피가 단순히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니라 전통 서체에 대한 학습과 오랜 기간의 숙련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글씨'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글 캘리크래피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한글보다는 생소한 알파벳 캘리그래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02-336-6236, www.hiut.kr)
3. 팝아트 슈퍼스타 키스 해링
(소마미술관 6.17 ~ 9.5)
<앤디 워홀> <팝아트 거장>전을 거쳐 국내 팝아트 열풍을 마무리할 <팝아트 슈퍼스타, 키스해링>전을 개최한다. 그의 작품은 작품 자체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대중을 끌어들이는 주목성과 시대를 반영하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어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더불어 대중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키스 해링의 분야별 대표작 140점과 관련 작품을 볼 수 있다. 야간에는 키스 해링 미디어 아트와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02-425-1077, www.somamuseum.org)
4. 현대 일본 디자인 100선
(주한 일본대사관 6.22 ~ 9.10)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현대 일본 디자인 100선>전은 일본의 고도 성장기에 디자인해 현대까지 계승되었다고 할 수 있는 제품들은 물론, 잡화 및 현대 전자 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디자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소니가 만든 세계 최초의 라디오와 TV, 무지의 벽걸이식 CD플레이어, 모서리가 무수한 모서리 지우개, 40년 이상 변함없이 사용해온 깃코만 간장 식탁용 용기 등을 통해 일본디자인의 경향과 특성, 발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6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7월 20일부터 부산, 8월 27일부터 서울에서 관람할 수 있다.
(02-765-3011, www.kr.emb-japan.go.jp)
5. 디자인 올림픽에는 금메달이 없다
(인사미술공간 6.2 ~ 6.24)
서울시가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후 서울시는 '디자인을 통한 도시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디자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디자인 올림픽에는 금메달이 없다>전은 2008년과 2009년 개최한 '디자인올림픽'이 시민을 통합하고 공동체가 함께 가지를 지향하겠다는 본래 의도와 달리 오히려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불러일으킨 것을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했다. 물론 디자인올림픽과 서울의 디자인 정책은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디자인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수준을 높이고 세계에 서울을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한 면도 있다. 그러나 거시서 비롯된 문제점에 주목하고 가시화하는 작업을 통해 디자인이 현 시점에서 어떤 행보를 취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시다.
(02-760-4722, www.projectamp.org)
첫댓글 ㅎㅎ 친절한 로디자인님..ㅋㅋ
우왕~ :) 감솨합니당. ㅎㅎ 조심스럽게 담아갑니당.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