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을 위해 마시기 시작
「호소가와·루이찌씨(72세)」의 하루는 한잔의 연근 쥬스를 마시는데서 부터 시작된다. 4년 전부터 연근 쥬스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이제 질병 없는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약 5년 전에 협심증으로 고생하다가 입원 치료를 받은 일이 있었지만 퇴원 후부터는 식사도 염분을 줄이고 칼로리 계산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호소가와·하루꼬(58세)」부인이 특히 연근 쥬스로 남편의 건강을 회복시켜 보려고 무진 노력했으나 결국 그 노력은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호소가와 부인은 친정의 친형제들이 전부 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자신이 암체질이리라는 추측으로 암 예방을 위해 연근 쥬스를 남편과 함께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호소가와 부인은 23세에 위궤양으로 위의 절반 이상을 수술로 잃어, 그 후부터는 몸이 허약해서 설사를 곧잘 하며 고민해 왔었다, 그러나 연근 쥬스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1년이 지나자 건강이 회복되어 설사는 고사하고 감기 한번 걸리지 않는 체질이 됐다. 바로 그 연근 쥬스의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할까 한다.
·재료
①직경 5㎝ 정도의 연근을 길이 10㎝ 정도로 준비한다. 이 연근을 식초를 탄 물에 하룻밤을 담가둔다.
②중간정도의 피망 2개
③오렌지 3분의2.
④레몬 2분의1
(이것이 두 사람이 복용하는 1회분의 분량이다.)
·만드는 방법
오렌지, 레몬의 껍질을 벗기고, 피망은 씨를 빼내고, 이 재료들을 큼직하게 썰어 둔다. 피망, 연근, 오렌지, 레몬의 순으로 쥬서에 넣고 잘 간다. 이렇게 하면 반컵 정도의 쥬스가 두 잔 정도 나온다. 여기에다 감미료(벌꿀 등) 큰 스픈 하나 정도를 넣어 잘 섞으면 완성품이다.
·복용법
이 연근 쥬스를 1일 1회, 아침식사 때마다 꼭 복용한다.
100점 만점의 이상적인 쥬스
의학박사 야마노우찌 신이찌 호소가와씨가 마시고 있는 연근 쥬스는 영양가가 높은 이상적인 강장제이다.
연근에는 신체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아미노산(단백질을 구성하는 물질)과 감기를 예방해주며 피부를 곱게 해주는 데에 필요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피망에는 눈건강에 좋은 비타민A와 혈액을 만들어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엽록소,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광물질의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 이들의 유효성분이 혼합된 이 연근 쥬스를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에 복용하게 되면 건강음료로서는 최작이라 하겠다. 이 100점 만점의 건강쥬스로 건강한 하루를 열도록 하자.
치질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의외로 많다. 심할 경우엔 하루에 4,5회 격렬한 통증이 항문에서 허리에 이르기까지 욱신거리며 내습한다. 배변 후 항문을 닦는 휴지가 출혈로 붉어지곤 한다. 치질의 괴로움이란 우선 창피하다는 수치심에서 얼핏 타인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질병이기도 하다. 물론 민간요법이기는 하나, 치질을 철저히 고쳐주는 「연근 쥬스」의 비약(秘藥)을 소개할까 한다.
·「연근 쥬스」 만드는 방법
연근을 강판으로 잘 갈아 천에 싸서 작은 술 한잔 정도를 짠다.
·마시는 방법
작은 술잔 한잔의 연근 쥬스를 아침 식사 때와 취침 전 1일 2회로 나누어 마신다.
·효능
환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연근 쥬스를 복용하기 시작하고서 3주일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개월 후부터 배변시의 통증이나 출혈이 없어진다. 대체로 두 달 정도면 치료가 되고 심한 설사 때나, 변비 대에도 항문의 불쾌감마저 없어진다.
·도움말
연근에는 타닌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을 촉진시키는 우수한 효과가 있다. 1~2개월 정도로 치질이 개선된다는 것도 바로 이 타닌의 효과가 작용하는 것 같다. 또한 연근에는 소화가 잘 되는 전분질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것이 피로한 몸에 영향을 주어 위장을 튼튼히 하며 보다 더 빨리 치질을 완치시키는 것 같다.
마시고 10분만 되면 발작이 진정
연근 쥬스는 심한 천식의 발작을 짧은 시간내에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어른은 물론 어린이의 천식 발작에도 속효성이 있다. 환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대개의 경우 연근 쥬스는 천식의 발작을 진정시키는 아주 훌륭한 효과가 있어 보통 복용 후 10분 정도면 천식 발작이 진정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천식 발작을 일시적으로 억누르는 효과가 있을 뿐, 상용한다고 해서 발작이 근절되는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겠다.
또한 연근은 한방에서 말하는 허증, 즉 몸이 허약한 사람이 사용하면 보다 더 효과적이다. 천식체질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몸이 허약하기 때문에 연근은 천식체질에 잘 맞는다고 생각된다.
작은 양으로도 효과적
구체적인 사용방법을 설명한다면 연근은 반듯하며 끝이 무디고 둥그스름하며 구멍이 작은 것을 선택한다. 이런 연근은 우수한 품종이며, 약효도 기대할 수 있겠다. 색은 연한 땅색인 것이 좋겠다. 지나치게 흰 것은 표백제를 사용했을 위험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다. 연근은 가능하면 신선한 것을 사용해야 하며 보관에 신경을 기울여야겠다. 연근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검어지지만, 이는 탄닌이라는 성분의 색소에 의한 것이다.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거나 연하게 식초를 찬 물속에 보관하는 것도 한가지의 방법이 되겠다. 연근 쥬스를 만드는 방법은 강판으로 잘 갈아 가제나 천으로 싸서 꼭 짜 즙을 내는데, 마시기 불편하지 않다면 거르지 말고 그냥 마셔도 상관없다. 만든 연근 쥬스는 곧 마시지 않으면 안된다. 사실은 보통 때 식용으로 삼지 않는 마디부분이 가장 약효가 우수하다고 한다. 이 마디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식용으로 삼는 부분이라도 약효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겠다.
1회의 분량은 많으면 30밀리리터(작은 술잔 1, 2잔) 정도이다. 어떤 사람은 거르지 않고 밥공기 하나 정도를 마시는 이도 있지만, 그렇게 마셔도 무방하다. 그리고 벌꿀이나 생강즙을 가미하면 마시기 수월해진다. 연근의 주성분은 전분이며, 그 밖에 많이 함유돼어 있는 물질은 식물섬유, 비타민C 등이다. 별로 알려져 있진 않지만 비타민C는 100그램중 55밀리그램이나 함유돼 있다. 이는 레몬과 같은 양이니 대단한 것이다. 연근이 끈적끈적한 진을 내는 것은 무칭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며 바로 이 무칭이 기침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번 찐 다음 분말로 한다
다양한 약효가 있는 연근. 그 약효는 강하고 속효성도 있어 앞으로 연근에 대해서 재평가하고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 연근은 지혈이 잘 안되는 체질을 개선해 주고 코피, 내출혈을 막는 데엔 연근의 분말을 사용한 식이요법이 있어 여기서 그 제조법과 복용법을 간단히 설명할까 한다.
·연근 건조 분말을 만드는 방법
우선 연근의 껍질을 벗기고 찜통으로 약 20분간 찐다. 다 쪄지면 5센티미터 정도의 폭으로 잘라다시 가로로 폭 2밀리미터 정도의 마치 성냥개비 같은 모양으로 자른다. 이것을 햇볕에 말려 3일정도 집중적으로 건조시킨다. 그리고 다 건조된 것을 가루로 빻으면 완성품이 만들어진 셈이다. 쥬서나 믹서로는 입자가 곱게 만들어지지 않아 가정에서 만들 경우엔 작은 도구통이나 약을 가는 용기에 넣어 잘 갈면 되겠다.
·복용방법
지혈이 잘 안되는 체질인 사람이 체질개선을 목적으로, 연근분말을 복용할 경우엔 1일 2회 작은 스푼 하나를 물과 함께 마시면 되지만 죽처럼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연근 분말탕을 만드는 방법
연근의 분말은 작은 스푼 하나로 전분, 흑설탕을 물로 녹여서 먹는다. 전분과 흑설탕의 양은 각각 기호에 맞춰 가감하면 된다.
다채로운 약효를 지닌 연근
연근은 옛날부터 적응증으로 토혈, 설사, 습진, 옷 옮은 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훌륭한 약효를 지닌 야채나 약초는 많이 있지만 연근도 그중의 한 가지이며 약효가 뛰어나고 다채롭다.
·만드는 방법
우선 설사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연근을 잘게 다진 것을 5~10그램을 300~500밀리리터의 물 속에 넣어 약한 불로 약 30분간 달인다. 다 된 완성품의 양은 맨 처음에 담은 물의 2분지 1정도로 줄어 있을 것이다.
·복용방법
이 연근 달인 액체를 1일 3회에 나눠 따뜻하게 데워서 식후에 마신다. 맛이 떫어 마시기 어려울 땐 미지근한 물을 타서 마시면 훨씬 편하게 복용할 수 있겠다.
·습진약을 만드는 방법
습진에는 연근을 진하게 달인 액체를 사용한다. 잘게 썰은 연근5~10그램을 300~500밀리리터 물에 넣어 약한 불로 오래 달인다. 습진용으로 달일 때엔 약 50분간 달여야 되겠다. 완성품은 맨처음 담은 물의 3분의 1 이하로 줄어있어야 한다.
·사용방법
연근을 달인 액체를 식힌 다음에 면봉(탈지면)에 적셔 습진 환부에 칠한다. 칠하는 횟수는 1일 3회 정도.
·효능
환부에 칠하면 피부 표면의 단백질과 결합되어 얇은 막을 형성한다. 바로 그 탄닌을 함유한 막이 제균효과(制菌效果…균의 활동을 억제한다)나 소염효과(消炎效果…염증을 억제함)를 나타내기 때문에 가려움증과 습진이 개선된다. 이 액체는 습진의 개선뿐만 아니라 땀띠나 옷 옮은 데에도 아주 우수한 효력을 발휘한다. 습진때 사용한 것처럼 면봉에 묻혀 환부에 칠하면 된다. 피부의 트라블이 생겼을 때 활용하면 요긴하게 효력을 볼 수 있겠다.
연근의 마디 부분이 특히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기 쉬운 오늘날 위병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위 십이지장궤양은 스트레병의 전형이지만, 실은 연근을 자주 먹으면 위벽이 튼튼해지며 궤양의 재발을 방지하고 위통을 격감시킬 수 있다. 연근이 위, 십이지장궤양의 개선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예로 한방치료와 연근식을 병용한 한가지 예를 소개해볼까 한다. 한방에서는 연근의 마디부분을 생약(약의 원료가 되는 동식물)으로 사용한다.
평상시 연근을 먹을 경우, 이 마디부분은 버리게 되지만 실은 이 부분이 가장 약효성분이 많은 곳이다. 혈관이나 조직을 수축시키고 지혈작용이 강하며, 위 십이지장궤양의 상처를 회복시켜주고 출혈을 멈추게 한다. 한 사람의 남성환자의 예를 들어볼까 한다. 40대 중반인 남성이며 신경을 많이 쓰는 직장인이다. 이 사람은 재발성 위궤양으로 오랫동안 시달려 왔었다. 신경성의 장과민증에 걸린 이후로 위궤양이 재발하게 됐다. 연근 관절부분 등을 포함한 한방약으로 치료를 했었다. 그리고 증상이 회복기로 접어들 무렵부터 연근을 자주 먹도록 권했다. 2년 전의 일이다. 그 후 그 남성은 연근을 계속 먹었으며 현재까지 위 궤양은 재발하지 않고 있다. 연근의 마디는 실제로는 너무 딱딱해서 먹기는 곤란하나, 연근요리를 만들 때 이 마디부분을 버리지 말고 함께 졸이면 좋겠다. 마디부분을 먹지는 않더라도 마디의 약효성분은 국물속에 우러나와 있을 테니 연근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