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약보다 내몸에 더 보약이 되는 봄 부추와 바지락을 넣고
맛난 전을 만들어 봤어요~~
봄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고 할만큼 땅 기운을 그대로 머뭄고 있는 녀석이라
이맘때면 꼭 먹어줘야 할 보약 중 보약이지요~
특히 부산 사람들은 파전보다 요 부추전을 훨씬 더 좋아하는 지라
자주 해 드실껍니다~~
요 부추전은 음식 솜씨 제로인 울 시엄니도 잘 만드시는 거라
부추전을 만들때면 울 엄니가 살짝 생각나니~~
그저 미안한 마음이 살짝는 아침이네요~~~
울 엄니는 여기에 땡초를 잘게 썰고 홍합살을 다져 만들어 주시는데 그맛이 완전 중독인지라
매워~~하면서도 2~3장은 기본으로 먹게 되니~~
울 엄니 부추전이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오늘은 부추전에 쫄깃한 바지락살을 듬뿍 넣었더니 쫄깃한 맛까지
가미되어 일품이네요~~
주말 별식으로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 스러우시면 부추 한단에 바지락 한팩 사다가 부쳐 보셔요~~
지짐은 온 식구들이 둘러 앉아 뜨끈할때 먹는게 제일 맛나요~~
그게 또 행복이기도 하구요~~~
전 갠적으로 이런 전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걸 너무 사랑하지만
혹시 매워요~~하시는 분들은 초간장에 찍어 드시와요~~~^^*
자~~아 하셔요~~바싹한 첫 맛에 향긋한 부추내음~~
거기에 쫄깃한 바지락 살이 씹힐테니~~~
바지락은 약해진 간 세포를 복원해 간 기능을 높여 줄뿐 아니라
바지락 속엔 비타민 B2 B12 와 글리 코겐이 다량 함유되어 간기능을
강화 할뿐 아니라 칼슘 철분까지 다량 함유되어 빈혈 예방과 식옥 증진에도 탁월하다는 군요~~
봄이라 춘곤증이 살짝 올려고 하면 바지락이나 봄 부추 봄 나물을 많이 드셔요~~~
지금 먹어둔 봄나물이 일년동안 우리 몸속에서 큰 힘을 발휘 할테니~~^^*
요 초간장이 싫어요~~하시는 분들은 초고추장도 준비 되어 있으니~~
저를 따라 오시와요~~~^^*
어때요~~바싹한 식감이 느껴 지시나요~~?
고소한 지짐 부치는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하니~~
쫄깃한 바지락 살 보이시죠~~
내 가족이 먹을꺼라 재료는 늘 아낌 없이 넣는 그린인지라
어느것을 골라도 바지락 살은 듬뿍~~~
초고추장 콕~~찍어 드셔 보시와요~~~
얼마나 맛난지~~입에서 봄냄새가 솔솔~~~^^*
봄 부추가 주는 행복을 울 님들께도 선물해 드릴께요~~~~
매년 돌아오는 봄이 건만 봄이되면 그린이 더 분주한지라
해야 할일들을 머릿속으로 차곡 차곡 적어 둔답니다~~
나무 가지 치기부터~~ 겨우내 자란 텃밭 정리~~
그리고 올해 어떤 농사를 지을까~~하는 행복한 고민까지~~~
부침가루 한컵에 감자 가루 반컵 거기에 달걀 하나
차가운 얼음물 한컵하고 잘 풀어 주셔요~~
거기에 준비한 부추랑 야채 바지락살 넣고~~
잘 버무려 주셔요~~~
첫댓글 우아~맛있겠다..
요건 딱 막걸리 안주 어울립니다~~
오늘같이 흐리고 찌푸등 한 날 제격인데...
아..맛있겠다...
사무실인데 군침이 넘어가네요. 어쩐데요. 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