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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시기(요세비)의 시와 수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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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詩 일시 260811. 새우
민구식 추천 0 조회 100 26.08.10 19:0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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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8.10 19:05

    첫댓글 아버지는 새우처럼 모로 누워 가느다란 호스 속의 물방울 같은 숨을 몰아 쉬다가 조용히 가셨습니다
    엄니를 무릎에 눕히고 마지막 모습을 조용히 바라 보신 후 일년 만에 엄니와 같은 모습으로 승천하셨습니다
    모질게 힘들었던 일제 강점기를 거쳐, 징용을 피하고, 육이오를 거치면서, 가난 속에 다섯의 자식을 먼저 보낸
    힘겹게 헐떡거리던 이승의 소풍을 마감하시던 팔월에 비가 내렸지요.

  • 26.08.11 10:53 새글

    영원한 이별 그리고 허리가 새우처럼 굽기까지 세상과 씨름하던 저린 추억이 눈시울을 적시네요
    걸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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