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서 일하는 의자’. 출처 kickstarter.com
직원들의 건강과 업무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일부 기업들이 사무실에 ‘서서 일하는 책상’을 들여놓고 있다. 실제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것은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복부 비만을 유도해 성인병 발병 확률을 높이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재활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심장병과 암에 걸릴 확률이 15~20%,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90% 상승한다고 한다. 서서 일하는 책상을 경험해본 사람들의 반응도 좋다. (▶관련 기사: 서서 일하는 사무실) 하지만 서서 일하면 다리와 무릎이 몸의 하중을 받기 때문에 다리에 무리가 갈 뿐 아니라 피가 아래쪽으로 몰려 통증과 피로감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있다.
이에 착안해 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등받이 의자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린체어(LeanChair)’라는 이름의 이 의자는 등을 기댄 채 서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래쪽에는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발판을 깔아 서 있는 자세의 안정감을 높였다. 개발자에 따르면, 이 의자를 사용하면 그냥 서서 일하는 것보다 다리와 무릎이 받는 하중이 25% 줄어든다고 한다.
‘서서 일하는 의자’는 다리가 받는 하중을 25% 줄여준다. 출처 kickstarter.c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