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정부가 오는 2018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금년부터 경기예정지 11개 지역의 호텔에 대한 전면적인 재심사를 거쳐 새로운 호텔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함
o 월드컵 관리당국에 따르면, 개최도시의 호텔등급은 국제 표준규정에 근거하여 실제적으로 그에 부합해 지정돼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
- 이 같은 심사를 대비하는 일환으로, 러시아 당국이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호텔등급 재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으로 알려짐
o 수도 모스크바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호텔등급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등급 재심사를 거쳐 조만간 새로운 등급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함
o 한편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18년 6월14일을 시작으로 익월 7월15일까지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임
-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볼고그라드, 칼리닌그라드, 카잔, 예카테린부르크, 로스토프나도누, 사마라, 사란스크, 니즈니노브고로드 이상 총 11곳 도시에서 모두 12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임
- 수도 모스크바에는 2개의 경기장이 운용되고 나머지 도시는 각각 1곳의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것임
- 개최도시 가운데 모스크바에서 약 1700km 떨어진 우랄 중심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가 가장 먼 지역임
(출처: 전명수 유라시아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
□ 극동 하바롭스크와 사할린 간 정기운항을 위한 선박 2척이 건조된다고 함
o 양 지역 주지사는 최근 이 같은 공동사업에 대해 서로 합의하고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들은 앞으로 양 지역 간 경제적 가치의 증진뿐 아니라 협력분야를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짐
o 선박길이는 70m이상이고, 승선인원이 최대 80여명 규모이며, 화물컨테이너 뿐 아니라 차량 적재공간과 냉동창고까지 탑재된다고 함
o 또한 사할린 리징 플리트(Sakhalian Leasing Company)가 발주하고 하바롭스크 조선소(Khavarovsk Shipyard)가 건조하는 구도로 협력이 진행된다고 함
o 올렉 코즈먀코 사할린 주지사는 "우리(사할린주)의 전략적인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필요한 물자들을 적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들여올 필요가 있다"면서 "하바롭스크 생산기지를 통해 이 같은 필요물자를 전략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화물선 제작을 직접 추진하게 됐다"고 의사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짐
o 이를 위해 사할린주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선박제작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향후 건조되는 화물선은 하바롭스크주 바니노항과 사할린주 홀름스크항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함
o 한편 사할린주정부는 향후 사할린과 쿠릴섬 간에 선박운항 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출처: 전명수 유라시아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