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경 개선에도 계속되는 소비자 디플레이션 심리
○ 일본 국내 유효 구인 배율이 약 25년 만에 높은 수준으로 오른 일본 경제는 고용, 소득 환경에 밝은 조짐이 보이고 있음.
- 그러나 미래 경기에 대한 불안 등으로 개인 소비는 확대되지 못하고 있음.
- 소비자의 절약 지향으로 기업들은 저가격 노선을 확대하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디플레이션이 우려됨.
○ 실제로 일본의 고용, 소득 환경은 개선되고 있음.
-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2016년 11월 유효 구인 배율은 1.41배로 일손 부족으로 인해 25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기업의 임금 인상 등으로 실질 임금도 2016년 9월까지 8개월 연속 플러스.
○ 그러나 소비자들은 쉽게 소비를 늘리지 않고 있음.
- 총무성의 가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1월 한 가구당 소비 지출은 실질적으로 1.5% 감소하여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 캐주얼 의류 매장 ‘유니클로’는 재작년 가격 인상으로 판매가 악화하였지만, 2016년 2월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매출을 회복함.
- 절약 지향의 영향을 받은 ‘일본 맥도날드’도 2016년 9월에 가격을 400엔으로 인하한 평일 낮 한정 메뉴를 발매함.
- 규동 체인 ‘요시노야’는 2016년 4월 규동보다 50엔 저렴한 돼지 덮밥(330엔)을 발매하여 호평을 받고 있음.
○ 그러나 기업들의 이러한 저가격 노선은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됨.
- 지난해 11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마이너스로 9개월 연속 하락함
- 디플레이션 탈피를 목표로 일본 은행은 지난해 11월 2%의 물가 상승 목표의 달성시기를 2017년도 중에서 2018년도 무렵으로 1년 연기함.
○ 쉽게 디플레이션 심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 개인 소비를 북돋우기 위한 임금 인상의 연속성이 요구되고 있음.
산케이비즈 17.1.3
日 ‘닥터스 코스메틱’ 시장 규모 확대 전망
○ ‘닥터스 코스메틱’은 의사가 개발과 연구에 참여하는 화장품 및 피부과,성형외과 등 의료 시설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 야노 경제 연구소가 일본 국내 ‘닥터스 코스메틱’ 시장 조사를 실시.
○ 2015년도 일본 국내 ‘닥터스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4.9%인 899억 엔(출하 금액 기준)으로 확대됨.
- 2013년도 주요 브랜드의 침체 등으로 일시적 성장률이 둔화했지만 2014년 이후 계속 확대 중.
- 이 배경에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닥터스 코스메틱’의 특성 이외에도, 일반 화장품으로도 수요가 높은 안티 에이징, 미백 등의 기능을 더한 상품이 등장한 것이 있음.
- 또한 약국이나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브랜드의 경우 방일 외국인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제품 카테고리로는 스킨케어 제품이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최근에는 메이크업이나 헤어 케어, 바디 케어 제품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점차 강해지고 있음.
- 또한 유통 채널별로 보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신 판매 이외에도 드럭스토어와 같은 일반 제품 유통 채널, 의료 시설 유통 채널 등 모든 채널에서 전년도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임.
○ 일본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성은 향후 큰 성장이 전망 어려운 것으로부터 ‘닥터스 코스메틱’ 시장만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그러나 2016년도의 일본 국내 ‘닥터스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2%인 917억 엔(출하 금액 기준)으로 전망됨.
- 피부 트러블 개선과 더불어 소비 수요가 높음 기능성 제품을 강화함으로써 앞으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으로 예상됨.
이코노믹뉴스 1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