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고 싶긴 했는데 한동안 날씨가 쌀쌀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무지 했었어요.
다행이 전날부터 날씨가 풀려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지난겨울 보드모임에 갔을때 봤던 "햇살"이 오늘도 같은 자리에 앉아있어서 반가웠구요 옆자리의 처음만난 동생과 즐겁게 얘기하며 내린천에 도착,드디어 펀약킹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처음잡아보는 양쪽으로 달린 노(?)를 잡고 씩씩하게 배에 오르긴 했는데....
평소 추위를 심하게 타는 저에겐 화창의 봄날씨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수영도 하고 다이빙도 하고... 물놀이 실컷해보겠다고 다짐하고 갔었는데...
추위에 몸을 제대로 펼수도 없고 간간이 날라오는 옆배의 물세레에 온몸에 전기가 오고...
중간에 고사를 지내기위해 잠시 바위에서 쉬었는데 옆에 있던 남자 왈 "닭띠신가봐요? 온몸이 닭살이시네요" 헉.
추위가 원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배테랑 키잡이 카이엔님(제 생각엔 이날의 키잡이 중 단연 으뜸이셨어요 ㅎㅎ) 덕분에 한번도 안뒤집어 지고 넘 재밌게 내려왔어요. 정말 잘 해주셔서 진정한 마당쇠가 이분이시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마지막에 배뒤집자고 약속하고 내려왔는데 추위에 떠는 저때문인지 안뒤집으셔서 고맙기도 하고 저때문에 제대로 못즐기시는건 아닌가 죄송한 맘도 들었어요.
오늘의 약한 모습은 제 본래 모습이 아니랍니다. 담에 가면 꼬~옥 배도 뒤집고 다이빙도 해요.
정신이 없어 인사도 못드렸는데 제가 무지 고마워한다는거 알아주세요.
같이 탄 동생도 예쁘고 성격도 좋고 간간이 하늘을 보라며 넘좋다고 말해주는 낭만적인 친구였어요. (담에 또 만나자)
차에서 열심히 분위기 UP시켜주고 노래도 들려주신 바람의 전설님 정말 재밌었구 고맙습니다.
이번 시승제 넘 즐거운 추억이었구요 날 따땃해지면 꼭 다시가서 다이빙해보고 싶어요.
모두모두 만나서 반가웠구요 담에 또 뵈요
첫댓글 ㅎㅎㅎㅎㅎ 담엔 저두 다이빙 할건데...^^ 같이 해요~^^
ras에는 모두가 진정한 마당쇠들이 많아요~^^ 카엔옵빠둥 무쥐하게 성실한 마당쇠져~~~ㅋㅋ 그 날렵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들이란......ㄷ ㅐ단 ㅎ ㅐ 요^-^)b 닭살얘기 한 싸람이 울 마당쇠 즈거비사넌나 오라버뉘 랍니당~ㅋㅋ글구 어젠 쫌 추워서 망설이신거 같은데 다이빙두 꼭 해보세요!!! 기분 캡숑 조아여^^*
간만에 나타난 카이엔 오빠의 배에 탑승하셨다니...좋은 시간이 되셨겠군여....앞으로도 자주 나오세여~~
카이엔 오빠 우리배 옆으로 많이 지나갔었는뎅~~~앞에계셨었나요? 뒤에 계셨었나요?^^;;
그래서 닭띠가 되버리신 슬픈 사연이...흑...ㅎㅎㅎ 수고많으셨구여~담에 뵙길 바랄께여~~~~^^*
나 닭좋아하는데... 난중에 통닭이나 같이...^^;; 감기는 안걸리셨는지..? 담엔 인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 같이해요~ ^^
다행이 감기엔 안걸렸는데 추위에 넘 움추려서인지 어젠 배가 아파 혼났어요. 이젠 멀쩡하구요.(감사) 정말 담에 기회되면 통닭 같이 드시죠. 그리고 별똥대장님 전 카이엔님 바로 앞에 앉았었어요.
카이엔의 막강 파워 노질은 아무도 못 당하지. 함께 해서 즐거웠다. 담에도 자주 만나자.
카이엔의 막강 파워 노질은 아무도 못 당하지. 함께 해서 즐거웠다. 담에도 자주 만나자.
좋은 분들과 함께 하셨네요!! 카이엔 형도 좋구요!! 탈래 누이도 사람 때리고 욕하고 위로 10살까지 친구하는것 빼고는 좋은 사람이에요!!ㅋㅋ 농담이죠~~
ㅋㅋㅋ 카엔오빠두 내린천의 사나이죠. 담에도 꼭 나와요
언니~~후기서 뵈서 반가워요^^* 랩팅할땐 앞만보구 하늘만 보느라구 정신없구 전 2호차를 타는 바람에 얘기도 많이 못하구 헤어졌네요...우리 조는 카이엔 오빠두 그렇구 언니도 그렇구 조용히 즐길건 다 즐기고 온것같아요.자주 봐용~~~
나도 만나서 넘 반가웠어. 정말 차라도 같이 탔으면 좋았을껄. 담에 꼬~옥 보자.
호~~ 닉이 성민이었구나^^ 다행이네...아픈데두없구.. 펀약은처음이던데 참 잘하더라....앞으로 자주보자...담엔 빠트려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