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문제를 두고 국가와 기업들이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경쟁을 이어가는 사이, 개발 현장에서는 AI가 초래할 위험을 경고하며 회사를 떠나는 연구자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기업 간 경쟁으로 인해 개발 속도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에서는 AI 발전 속도를 안전장치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오픈AI·앤스로픽·구글 딥마인드 등 주요 AI 기업에서 안전 문제와 기술 발전 속도에 우려를 나타내며 퇴사한 핵심 연구자는 12명이 넘는다. 영국 정부 산하 AI안보연구소(AISI)에서도 최신 모델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병가를 내거나 상담을 받는 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