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열왕기하 23:3) 아멘! 요시야 왕이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백성들을 모읍니다. 그리고 백성에게도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왕이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웁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겠다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백성들도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합니다.
이것이 교회라고 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이 요시야와 같아야 하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모인 백성들과 같아야 한다고 봅니다. 나는 요시야처럼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을 모아 놓고 하나님 앞에서 이제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겠다고 언약을 세울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을 때 성도들은 백성들처럼 그 언약에 동참하겠다고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이렇게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것은 이렇게 하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의미를 모르고 제대로 된 각오를 가지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요시야 왕이나 백성처럼 이런 뜻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로서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나의 믿음을 돌아보며 내가 이런 각오로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는 것을 상기하고 다시금 제대로 힘있게 이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여 각오하며 세례를 받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이 길을 걷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 생명의 길을 걷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