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눈이 내려 오늘 일부 치웠습니다.- 올 해 세번째-
40cm 가량이었는데 울릉도는 1m를 넘었답니다.
손과 장비가 닿을 거리인 첫 줄을 치우는 게 우선이고요.
해가 뜨면 손 쉽게 해결되는 데 흐리고 추우면 방법이 없습니다.
오후 4시까지 치우는 데 눈은 계속 되고 밤까지 이어지네요.
우리 지역은 괜찮다고요? 그러면 다행입니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경우 그곳에 눈이 내리지 않아 설계에 적용하는 눈 높이가 낮게 되었었는데요.
어느 해 겨울 생각지도 않은 많은 양의 눈이 며칠 내려 인명 피해까지 보았습니다.
가변형의 경우 각도로 인해 흘러내리지만 고정형은 몇 가지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랫 단이 가장 무겁게 작용하며, 특히 아랫 단은 습설에 해당합니다.
72셀과 60셀 그리고 모듈 프레임 높이에 따라 버티는 힘을 달리합니다.
임계점을 넘어서면 폭삭에 해당하며 자연재해를 요행에 기대면 사업도 폭삭에 해당합니다.
LG는 프레임 높이를 35mm에서 46mm로 바꾸었습니다.
원가가 올라가는 데 왜 바꾸었을까요?
그 규격으로는 버티는 힘에 한계가 있다는 그들만이 아는 비밀일 것입니다.
72셀과 60셀의 모듈 지지대의 간격, 그리고 기둥 간격을 소홀히 하시면 언젠가는 당할 수 있습니다.
모듈 조립의 용이성을 위해 상하 좌우 일정 간격을 띄우게 됩니다.
고정형에 있어서 상하 간격은 없을수록 좋습니다.-클램프 사용시 상하 간격은 거의 없습니다.-
그 사이로 눈이 녹아 고드름이 생겨 얼어 붙게 되면 기온이 올라가기 전까지는 흘러내리지 않게 됩니다.
쐐기처럼 박혀 있고 모듈 아래서 보면 고드름이 줄줄이 자라고 있을 것입니다.
기둥 간격이 먼 대신 보를 튼튼하게 하면 된다고요?
보는 보일 뿐입니다.
거리가 멀 경우 트러스로 하는 까닭은 왜 일까요?
좌굴 현상때문입니다.
보가 휨좌굴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면 주저 앉게 됩니다.-시간이 흐르거나 힘이 가해질 경우 탄력성이 약해집니다.-
트러스가 아닌 이상 원상 회복력은 없습니다.
그리고 H빔이 원형강보다 힘의 분산에 있어서 약하다는 점입니다.
고정형의 구조물 기둥은 원형강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몇 일 동안 습설이 1m이상 내리며 거기에 강풍이 분다면?
그래서 기둥 간격은 가깝게 먼 거리는 원형강으로 트러스를 제작하는 게 안심일 것입니다.
보는 가능하다면 트러스로 제작하는 게 좋은 데 C형강 트러스보다는 원형강 트러스가 좋습니다.
C형강 트러스는 원상 회복력이 약합니다.
현재 고정형이나 버섯 재배사의 경우 내려 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주변에 눈이 오지 않았는데도 내려 앉을 위기에 기둥과 기둥 사이에 기둥을 넣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자연 재해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기둥 간격은 가깝게, 보는 원형강으로 트러스 제작을 하는 게 좋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태양광 구조물이나 인천공항 건물 구조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리고 눈이 내리면 치우는 게 기본입니다.
만일 대비해서라도 더 쌓이기 전에, 임계점을 넘어서지 않도록 미리미리 단속을 해야 할 것입니다.
폭설에 축사가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걸 전해 듣기는 했을 것입니다.
첫댓글 부화장 신축시 외국 부화기가 들어와 설치를 하는 데 그곳 기술자가 왔습니다.
부화기 제조 회사에서 온 게 아니고 부화장 경력이 30년이 넘은 이가 와서 조립, 설치 과정을 감독했습니다.
축사를 지을 때 건축업자가 길러 보지도 않았는데 척척 잘 짓습니다.
그건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제가 설계한 계사는 제 계사가 처음이었으며 요즘 추세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닭을 오래 동안 기르면서 앞으로 계사를 지으면 이렇게 지어야 겠다는 오랜 경험치에서 나왔던 거죠.
태양광 설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기초에서부터 발전 개시까지 이론가들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되어지는가에 대한 경험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모듈 조립 용이함을 위해 5mm~1cm 가량 유격을 둡니다.
시공사의 설명으로는 열 발산을 위해 좋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열의 이동은 대류, 전도, 복사에 의해 이루어지는데요.
기류는 틈새가 있으면 속도가 줄어듭니다.
굴뚝 현상이나 제트 기류 형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압이라는 게 작용해야 하기에 폭이 좁고 빈틈은 없을 수록 좋습니다.
버섯 재배사 같은 고정형의 경우 지붕판과 간격을 띄울수록 열섬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 공간이 넓어야 환기가 잘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그 건 공기의 이동 즉 바람이 불 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모듈 사이 간격은 시공의 용이를 위해 있을 뿐입니다.
모듈사이를 빽업제 넣고 구조용 실리콘으로 마감처리를 했습니다
옥상방수를 위하여 시공하였는데
그부분은 잘처리되었구요 잇점으로
비가오면 모듈에 떨어지는 빗물이
전체가 아래로 떨어지니 모듈청소에
도옴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눈이오면
눈이모듈사이로 끼지않아서 잘쏜아져요 근데 아래에 있는사람이나 차량의 안전에는 별도움이 안되구요
눈이오면 잘지켜야 합니다 한꺼번에 쏜아져 내려요 시공한지 오년째인데 아직 괜찮아요 물이새는곳은 모서리
부분에서 방울로 조금씩 떨어지는곳도
있어요
시진
사진
실리콘작업
모듈위로 밟고 다녀도 괜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