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2박3일을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아 했는데 집 사람이 따라 오면서 그 계획은 1박2일 로 축소 하여 우리 가족 끼리 처음으로 1박2일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예전 부터 전북 진안에 있는 복두봉 운해 사진이 좋아 갈려고 했는데 사전 정보도 없고 포인트도 몰라 못 갔는데 산행기 검색하니 운장산 휴양림에서 가는 것이 시간적 으로나 산행코스도
임도 산행이라 가족끼리 가기가 수월 할 것 같아 이 코스 을 선택 했습니다.
아들이 추석이라 집에 오는 날 나하고 2박3일 산행 갈려고 물어 보니 찬성한다.
나이28살 될때 까지 같이 산행 해 본 것은 초등학교때 딱 한번 뿐이다.
아버지가 어릴 때 부터 산에 다니 다 보니 등산은 좋아 하지 않는다.
우선 신발 부터 옷까지 45만 주고 장만 해 주었다.
원레 계획은 1박은 복두봉 2박은 장수군에 있는 장안산에서 2박 할려고 했는데 중간에 집 사람이 끼워 들면서 2박은 무리 일것 같아 1박2일로 단축 해서 19일 날 아침에 출발 해서 운장산 휴양림
도착하니 12시이다.
휴양림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 하고 그 곳에 1시간 더 휴식을 취하고 1시45분에 임도 따라 산행 을 시작했다.
처음40분 정도는 비포장 평지 같은 임도 산행 을 하다 가 그 이후 부터 아스팔트 겅사로 가 연속이다.
내가 약25kg 메고 아들 배낭이 약18kg 배낭 무게다.
계곡을 따라 임도가 있는 데 어디에서 식수을 준비 해야 할지 몰라 처음 부터 3L 식수을 두개 준비해서 시작했다.
나중에 내려 오면서 보니 식수는 폐 버섯 농장 지나서 준해 해도 될것 같다.
그 곳까지 약 두시간 산행을 해야 하는데 노숙하다 보면 식수가 배낭 무게에 차지 하는 비중이 놓다.
임도따라 산행 시간이 2시간30분 소요되었다.
휴양림에서 복두봉까지 6km인데 임도에서 복두봉까지는 06km 인데 산행시간 15분 이다.
지난 주 간월재 목장 임도가5.9km 인데 산행시간이 1시간40분 소요 되었는데 거리는 비스한데 산행시간은 더 많이 걸렸다.
오르막 경사가 많아 더 힘들다.
그때 보다 배낭 무게는 가벼운데 복두봉은 바위 지대라 노숙 할 만은 곳이 없다.
다시 임도쪽으로 내려 오니 팔각정이 있다.
3인용 텐트 설치 하기 딱이다.
이곳에서 노숙하고 아침에 복두봉 일출 보려 가면 될 것 같다.
5시 일어나 복두봉 가는데 산죽 밭이라 멧돼지 출볼 할것 같아 계속 가면서 스틱을 두드리면서 간다 지난 주 어떤 분이 복두봉에서 노숙하는데 멧돼지 출몰 소식을 들어 기에 긴장이 된다.
산죽이 많은 곳 에는 멧돼지가 서식 할 가능성이 많다.
복두봉 아침은 운해도 약하고 헤이즈 때문에 시야도 없고 완전히 허당이다.
저 멀리 지리산 주 능선이 아스라이 보인다.
이 곳은 용담호가 있어 운해가 잘 생기는데 요즘 가을 날씨가 기온이 너무 높아 헤이즈가 심하다.
아침 기온이 더 내려 가야 하는데 일출이 되고 나서는 운해가 높이 올라 오면서 구봉산쪽으로 완전히 덮혀 버린다.
오늘도 또 헛구명만 파고 하산 해야만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족끼리 산행에 의미을 두기로 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11월1일부터5월달까지는 입산 금지 기간인데 올해는 다시 가기 힘들 것 같다.
임도에서 하산은 1시간40분 정도 소요 된 것 같다.
집으로 오면서 마이산 코스모스 피어 있는 곳으로 가서 개화 상태을 보니 약60-70% 정도 개화 된 것 같다.
마이산 반영 볼려고 저수지 가 보니 저수지에 분수도 생기고 나무 데크을 저수지에 설치 되어 있다.
저수지 가운데 까지 들어 갈 수 있도록 나무 데크 시설을 해 놓았다.
오면서 함양 휴게소에 들려 생수 구입해서 출발 할려고 하니 집 사람이 누군가 하고 통화 중이다.
아들은 내릴 때 뒤 자석에서 자고 있어 아무 생각이 출발 하여 서진주 4km 지점에서 내 전화가 울린다.
전화을 받아 보니 아들이다.
아차 아들 녀석을 함양 휴게소 두고 그냥 왔다.
집 사람은 그때 까지 전화 통화 중이다.
약 40분 정도 왔는데 그때 까지 둘이서 아들 녀석이 없는 줄 몰랐다니 아들은 휴대폰 지값등 돈도 한푼 도 없다.
점심을 진주나 함안 휴게소에서 할려고 했는데 전화가 오지 않아으면 그곳 까지 가서야 알뻔 했다.
집사람은 내린 줄 알아는데 전화 통화하면서 이야기 하지 않아고 나는 당연히 자고 있는줄 알아고 어찌 이런 일이 간혹 라디오에서 남의 이야기을 듣곤 했는데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황당했습니다.
아들 녀석 이 우리 뿐만 아니고 다른 분도 조금 전에 우리 같은 일이 았어다고 합니다.
아들은 설마 다시 오실 줄 알고 기다 리다가 하도 오지 않기에 전화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모르고 있었는데 나도 운전하면서 실내 밀러로 뒷을 보고 운전 하는데 전혀 눈치 을 채지 못했으니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벌어 졌습니다.
아들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아들아 정말 미안하다.
첫댓글 14일 간월재 하산길에 뵌 일인임다..잠간 대화에서 심상치않은 내공이....ㅎㅎ
저희는 두사람였는데 기억 나실련지요 영알에서 함 뵈길 기대합니다.좋은 그림 감사드립니다...
예 반갑습니다.
그때는 통성명도 못했는데 다시 산정에서 뵙 기회가 있으면 합니다.
가족과 좋은 산행하셨네요~~~!^^ 좀 웃고 갑니다.( 아들을 두고 출발한 에피소드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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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하는 산행 넘 부럽습니다..수고 많이 하셨구요...
좋은 기회가 오면 산에서 반가운 모습 한번 뵙겠습니다..^^*
아드님이 아버지의 카리스마를 닮았군요.
가족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