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사서(沙西) 전식 선조님 조복 및 공예품 일괄 보존처리 완료
-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정밀 보존처리를 통해 본래의 고귀한 모습 되찾아 -
상주 전식 종가(상주시 외서면 관동리)에 소장되어 온 사서(沙西) 전식(全湜, 1563~1642) 선조님의 유물이 최근 약 1년간의 정밀 보존처리를 마치고 소중한 기록을 담은 보고서로 발간되었습니다.
■ 유물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
이번 보존처리의 대상이 된 〈상주 전식 조복 및 공예품 일괄〉은 선조님께서 관직 생활 중 착용하셨던 조복( 의· 상· 대대· 패옥· 홀 )과 일상에서 사용하셨던 공예품(호패· 합주선· 인장· 봉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유물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며 직물의 결손, 주름, 오염 및 솔기 터짐 등 손상이 진행되어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한 전문적인 보존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 체계적인 보존처리 과정
경상북도 상주시는 국가유산의 안전한 계승을 위해 2025년 5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전문 기관(고창문화재보존)에 의뢰하여 보존처리 용역을 시행하였습니다.
사전 조사:
처리 전 상태를 기록하기 위해 유물의 현황 파악, 크기 및 두께 측정, 색차 분석, 직물 및 염색 번짐 조사 등을 정밀하게 수행하였습니다.
보존처리:
섬유 유물(조복)과 공예품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세척 및 수리 공정을 거쳤으며, 향후 보관을 위한 전용 보관 상자 제작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자문 회의:
보존과학 및 복식 분야 전문가들의 세 차례에 걸친 자문을 통해 공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였습니다.
■ 보고서 발간 및 향후 계획
이번 사업의 결실로 발간된 보존처리 보고서에는 유물의 상세한 상태 지도와 보존처리 전후의 비교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전식 선조님 유물의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복식 및 공예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문중의 소중한 보물이자 지역의 자랑인 이번 유산이 성공적으로 보존됨으로써, 후손들에게 선조님의 고결한 선비 정신과 당시의 문화를 온전하게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참고] 사업 개요
사업명: 상주 전식 조복 및 공예품 일괄 보존처리 용역
기간: 2025. 05. 02. ~ 2026. 04. 26.
발주처: 경상북도 상주시
수행기관: 고창문화재보존 (대표 송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