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파
2.8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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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잃은 그대 지금 이 영상 꼭 보세요 -류응렬교수-
맨밑에
글106
98세 노부부의 연주
(러브파 2,841호 동영상 비하인드 스토리)
🍎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0:13 하반절)
🎁 <놈 시리즈>
1. 변호사가 미워하는 놈은 법대로 살겠다는 놈이고
2. 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앓는 이 죽겠다는 놈
3. 치과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이 없으면 잇몸으로 씻겠다는 놈이고
4. 한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밥이 보약이라고 하는 놈이고
5. 산부인과 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놈이고
6. 학원 강사가 미워하는 놈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놈이다.
글106
(러브파 2,841호 동영상
☆ 98세 노부부의 연주 비하인드 스토리)
이 음악은 겐지모리와
아야코 후지모리라는 98세 된 노인의 연주입니다.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그들 두 사람이 17세 때 본인들이 작곡한 음악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발표회를 했습니다.
겐지는 아야코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서
1주일간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채
그들은 인생을 통째로 뒤바꾸어 놓을 섬광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히로시마 원폭 투하였습니다.
겐지가 깨어났을 때는
한쪽 눈을 영구히 보지
못하게 되었고 바이올린은 불타버렸습니다.
그 이후 그는 70년 동안
아야코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쓸쓸한 인생을 결혼도 하지 않고 홀로 지냈습니다.
다시는 악기도 손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원폭 생존자 협회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아야코가 자기를 찾고 있다는 사연이었습니다.
그녀가 살아있다니!
두 사람이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아야코도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고 부모를 잃었습니다.
그녀 역시도 피아노를
더 이상 연주하지 않았고 아픈 세월을 보냈습니다.
말없이 앉아있던 겐지가 아야코에게 물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음악을
기억합니까?”
“물론 기억하고 말고요.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한 음악입니다.
98세의 두 노인이
잊을 수 없던 추억,
고백하지 못했던 절절한 사랑, 전쟁의 참혹한 상처에서도
아름답게 간직해 온
다함이 없는 사랑,
그리고 아픈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연주입니다.
하도 감동적이어서
아내와 함께 들으며
눈물을 그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감동을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이라면 80년 전이고,
현재 98세라면 그때 18세 전의 남자와 여자였다는 것이다.
80년을 부부로 산 것이 아니라
서로 생사도 모르고, 보지도 못하고, 전쟁의 상처를 안고,
서로, 그리워하면서 80년을 살았다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무엇이고,
'늙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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