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다시 사바세계에 오실 때
이 붓다론.
그러니까 붓다론을 중심으로 해서 붓다론을 주제로 해서 오늘 법문 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불신론(佛身論)을 중심으로 해서 많이 이야기했을 거예요.
이제 붓다론, 부처님에 대해서 말씀하는 거예요.
자! 부처님. 불과(佛果)를 증하게 되면 이 사바세상에 가끔 오셔요.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 오시는 거예요. 알아들을 수 있지요? 오시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도를 이루어요.
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오셨으니까요.
중생을 구하려면 많~이 알아야 되고 힘이 있어야 되요.
그러니까 불과를 증해야 되요. 불과를 증해야 되요.
그런 다음 다시 가는 거예요. 어디로 갑니까? 절대계 자기한테 가는 거예요.
보신불한테 자기불신한테 본불한테 흡수되어버려요. 하나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자, 무루대아라한이나 보살의 성과를 정말 자력으로 공부해서 이룬 사람들은요,
부처님은 말할 것도 없고,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보통 중생이 사람 몸 받아 오는 것과 다릅니다.
이 광경을 보면 대~단히 장엄스러워요.
적어도 부처님이 다시 사람 몸을 받아온다? 대단히 장엄스러워요.
모든 불보살님들이 축복을 해줘요.
‘잘 가셔서 공부 잘하시고 많은 중생을 건지시고 오시오!’ 하는 바램으로
전~부 그렇게 배웅합니다.
여러분, 손님이 떠날 때도 그렇고 아들이나 형제나 부모가 먼 길을 떠날 때 어떻게 합니까? 배웅을 하지요. 진심으로 배웅하지요? 그와 같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엄마 뱃속으로 들어옵니다.
엄마 뱃속으로 들어올 때 그냥 들어오지 않아요. 그냥 들어오지 않아요.
자기가 하얀 코끼리로 주로 변신 하는데, 코끼리를 타고오든지 변신해서 들어오게 되요.
그 어머니 자궁 속으로 그렇게 막 안 들어가요. 그렇게 변신해서 들어가요. 그런다는 것.
성인들은 들어갈 때, 입태(入胎)할 때 내가 들어가는 것을 아는 거예요.
내가 지금 어머니 뱃속에 들어간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성인들은 이 입태의 일을 안다는 거예요.
어머니 뱃속에 있으면 ‘아! 내가 엄마 뱃속에 있다’ 하는 것을 아는 거예요. 왜 모르겠습니까? 중생들은 안 그렇습니다. 모릅니다. 업연에 끌려서 혼미한 상태로 막 들어가지요.
자, 부처님이 다시 사바세계에 오십니다.
이 몸속에 들어있는 자기 영체가 오거든요. 영체는 굉장히 밝아요.
부처님이기 때문에요. 여러분 아시죠?
무량광(無量光) 덩어리가 되어야 자기 불신(佛身)하고 계합한다고 했지요.
이게 다시 올 때에는 그 무량광 덩어리로 오기 때문에 이건 완전한 지(智)의 결정체입니다. 그러니까 알아요. 엄마 뱃속에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요.
또 내가 엄마 뱃속에 있다라는 것도 알아요. 주태(住胎). 주태의 일을 다 알아요.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있다가 나가서 태어날 때 알아요.
내가 이제 나오는구나를 알아요. 출태(出胎).
어렸을 때에도 부처님의 후신은 자주자주 조용하게 있기를 원해요.
조용~히 있는 것을 원해요. 조용한 데 가서 가만~히 앉아서 마음을 모으는 공부를 해요.
선정(禪定)에 들 수 있지요. 벌써 깊~은 선정까지 들 수 있어요.
그래서 일정한 나이가 되면 출가합니다.
출가하기 전에는 반드시 결혼해서 아들딸 낳아줘야 되요.
부모님한테 효를 해야 되니까요. 우리 불교는요, 효가 으뜸이어요.
그 다음에 출가하는 거예요.
출가해 가지고 모든 후학들의 모범이 되기 위해서 난행고행을 하는 거예요.
우리 부처님은 6년 동안 고행을 하셨지요. 난행~고행을 하는 거예요.
각골(刻骨-각오가 뼈에 새겨질 정도로 사무침) 수행을 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대각(大覺)을 이루어서 붓다의 경지에 올라가는 거예요.
붓다의 경지에 올라가 가지고 그 후에는 어쩝니까? 이제 교화를 해야지.
진짜 목표가 교화니까. 그것을《법화경》에서는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고 그래요.
그것을 사불지견(四佛知見-부처님의 지견(깨달음)을
중생들에게 개(開),시(示),오(悟),입(入)하는 네가지 일)으로 설명하잖아요.
부처님은 이제 이 중생들을 건져야 되요.
죄를 더 이상 짓지 못하도록 막아줘야 되요. 건져야 되요. 교화해야 되요.
교화하려면 인품과 지혜와 힘이 있어야 되잖아요.
훌륭한 인품을 가져야 되고 또 부처가 왔기 때문에 업이 없어요. 업장이 없어요.
이미 다겁생으로 지은 업이 완전히 소멸되어버린 거예요.
그래가지고 오잖아요. 부처가 되잖아요. 업이 없으니까 몸이 건강해요.
몸이 건강하고 생김새도 이 응신불(應身佛)로 다시 올 경우는 32상80종호,
32상을 거의 갖춥니다. 업이 없으니까 다 갖춰요. 근(根)이 완전히 구족이 되요.
조금도 흠결이 없어요. 육신상으로는 32상이 갖추어진 듯해요.
저기 보신불은 정말 갖춰져요. 완벽하게 갖춰지지요.
그래서 이제 건강한 몸으로 정진하는 거예요.
그 의료수준이 형편없던 2600년 전에 부처님은 아픔이 없었어요. 아픔이 없어요.
마지막에 가서 춘다가 올렸다는 그 무엇을 드시고 아프셨다는데,
사실은 아플 수가 없는 거예요.
아프면 벌써 불보살님들이 전부 딱 치료해 주는 거예요. 위에서 다 보살펴줘요.
그래서 잠자듯 가시지요. 다시 자기한테로 가지요.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