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쟁 대작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필름, 강제규 감독)가 몸이 단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의 강력한 추천을 등에 업고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화의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한 배급사들이 '입도선매' 경쟁에 뛰어들며 각 배급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도 한 조건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들이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한 대우는 VIP급. 이미 지난 16일부터 미라맥스 소니클래식 유니버설픽처스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유나이티드아티스트 폭스 등은 본사의 전문 시사실을 비워 놓고 <태극기 휘날리며>를 맞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25일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AFMA(아메리칸필름마켓)를 앞둔 시점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미라맥스의 하비 하인스타인 대표는 '대단한 작품'이라며 혼자 감상하기 위한 프린트 한 벌을 별도로 요청하기도 했다. 하인스타인 대표의 극찬은 곧 아카데미 진출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인스타인 대표는 외국 영화에 대한 애정과 안목이 남달라 로베르토 베니니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 등 많은 외국 영화에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안긴 할리우드 파워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태극기 휘날리며>의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들은 벤 애플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스타의 목소리를 통해 미국 관객들에게 소개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미라맥스 소니클래식 유니버설 등은 자막 상영을 달가워하지 않는 미국 관객들을 위해 할리우드 톱스타의 영어 더빙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미국 내 네이션와이드(스크린 300개 이상) 개봉은 기정사실. 이제 관심은 할리우드 스타의 목소리를 등에 업고 아카데미에 입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한편 LA 현지에 머물고 있는 쇼박스 관계자는 '오는 5월에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열기라면 AFMA에서 해외 세일즈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배급사들은 미주 배급은 물론 아시아, 유럽의 배급 판권까지 통으로 구입할 뜻을 밝히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허긴 영어를 기본으로 해서 제작되는 영화가 대다수인데 영어권 사람들이 자막에 익숙하다고 하면 말이 안되겠죠 --;; 중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극장에서도 그들의 말로 더빙된 작품을 심심치 않게 본다던데 우리는 지나치게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리지널 내지 원조를 주장하는
원판훼손이라...정말 좋은 작품은,더빙이 잘 안될경우 재미는 약간 덜해질지도 모르겠지만 작품자체가 가지는 재미나 작품성등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제가 더빙에 조금 불만을 가지고 있는 어떤작품에서 재미는 좀 덜했지만 작품자체가 주는 감동만큼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으니까요..
앗, 물론 그러시겠지요,^^:: 제말은 우리가 더빙영화를 자연스레 보는 것처럼 그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헐리웃영화가 판을 치고 있으니, 그들은 오히려 자막이 더 생소하겠죠...우리도 극장용까지는 아니더라도 DVD출시할때만큼은 일본처럼 자국어더빙이 들어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첫댓글 그러고보면 자막문화에 너무 익숙해 있는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군요. 그네들은 극장에서 더빙된 작품을 보며 원판 훼손을 했다고 생각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미국인들의 문화적 자만심 내지 국력의 차이를 엿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구요.
허긴 영어를 기본으로 해서 제작되는 영화가 대다수인데 영어권 사람들이 자막에 익숙하다고 하면 말이 안되겠죠 --;; 중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극장에서도 그들의 말로 더빙된 작품을 심심치 않게 본다던데 우리는 지나치게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리지널 내지 원조를 주장하는
원판훼손이라...정말 좋은 작품은,더빙이 잘 안될경우 재미는 약간 덜해질지도 모르겠지만 작품자체가 가지는 재미나 작품성등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제가 더빙에 조금 불만을 가지고 있는 어떤작품에서 재미는 좀 덜했지만 작품자체가 주는 감동만큼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으니까요..
흠..어쨌거나...캐스팅뱅크님의 의견에 동의하고 싶군요ㅎ
흠,,,, 우리나라 성우분들이 하고 있는 외화 더빙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흠,,,,,묘한 기분이 드네요....
심히 이상하기까지야,,,우리가 자주 보는 더빙영화를 생각해 보세요...심히 이상한가요? 그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해 보심이......
글쎄요.. 우리야 뭐 더빙에 익숙하지만은 저쪽사람들의 귀에는 어떻게 들릴지 궁금하다 그 말입니다.. 우리의 더빙영화가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더빙을 싫어한다면 제가 성우분에게 어떻게 관심가지겠습니까? -_- 말의 뉘앙스가 이상했나? 쯥;;
앗, 물론 그러시겠지요,^^:: 제말은 우리가 더빙영화를 자연스레 보는 것처럼 그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헐리웃영화가 판을 치고 있으니, 그들은 오히려 자막이 더 생소하겠죠...우리도 극장용까지는 아니더라도 DVD출시할때만큼은 일본처럼 자국어더빙이 들어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