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사리(斷捨離)
일본의 유명작가 '야마시타 히데코'는 '버림의 행복론'이라는 책에서
단사리(斷捨離)를 주장합니다.
우리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주변에 보이는 세계 속에서
나의 물건들을 비워내고 정리해가면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럼 단사리는 어떤 뜻이 있을까요?
단(斷)은 끊어냄을 의미합니다.
필요 이상의 물건이나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건에의 집착에서 불행은 시작됩니다.
법정 스님의 버리고 떠나기와 그 궤를 같이합니다.
사(捨)는 버리는 것입니다.
1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그건 앞으로도 쭉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헤지지는 않았으나 잘 입지 않은 옷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나누어야 합니다.
집을 둘러보면 그러한 물건에 쌓여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물욕을 버리고 난 공간에 행복이 스미는 것이니까요
리(離)는 이별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정이 떨어지거나 거리가 멀어지면 이별을 합니다.
물건도 그러하지요.
정든 물건일수록 마음 한쪽에 놓아두고 그 망실과 훼손을 안타까워합니다.
마음을 잘 정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버릴 때 물건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버릴 수가 없습니다.
물건을 선택할 때는 “사용 가능한가?”가 아니라
“내가 사용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는 단사리에 한 글자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애(愛)이지요.
단사리애(斷捨離愛)….
앞의 것이 물질문명에 대한 것이라면 뒤의 것은 정신문명에 관한 것입니다.
주변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할 때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