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시 각각 300여편씩 증가, 단편소설 작년대비 50편 늘어, 코로나 재난 상황 반영작 많아
2021 강원일보 신춘문예는 공모가 진행된 단편소설, 시(시조), 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3,84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단편소설(169편)은 지난해에 비해 50여편 늘어났고, 시(1,921편)와 동시(1,547편)는 각각 300여편씩 증가했다. 특히 동화(205편)는 무려 3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신춘문예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그대로 작품 안에 투영되면서 다시 사회적 이슈로 회귀하는 트렌드를 보였다. 시 부문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다룬 작품이 많았고, 단편소설 부문은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작품, 경제난에 휩쓸린 가족사와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풀어놓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동시 부문은 자연과 가족, 학교생활 등 전통적으로 많이 다뤘던 소재의 작품이 여전히 많았고 동화 부문은 대부분의 응모작이 설명적이면서 간혹 수필을 읽는 느낌의 작품이 많아 아쉬웠다는 평가다.
각 부문별 당선자 발표는 2021년 1월1일자, 당선작과 당선소감, 심사평은 1월4일자 신년호 특집 지면에 실린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20122000017
오석기기자 sgt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