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 게으름을 한껏 피우다보니 기온은 치솟고...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점심때가 다 되어가는데 일단 뭘 먹기라도 하면 런닝을 물건너 갈거고 일단 자전거를 타고 두류공원으로 가본다.
여기 성당못과 금봉산 둘레 순환 산책로가 아기자기하니 참 좋은데 런닝을 하러 온적은 그간 없었다.
기온도 27도 까지 치솟았기에 엄청 부담스럽고...
아닌게 아니라 성당못을 한바퀴 돌때까진 그럭저럭 뛰는 자세를 유지했는데 주경기장 옆으로 언덕길을 올라가는 동안엔 아주 죽을맛이다.
간신히 한바퀴 돌았다 싶었을때 구세주 두철의 전화가 울린다.
그 핑게로 무려 46분이나 통화를 하고 다시 2회전에 들어서니 이젠 몸도 다 적응이 됐고 한결 수월하다.
짜투리까지 좀 더 보테서 8Km를 채우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종료.
자전거를 타고 6~7Km 가량 되는 숙소에 돌아와 씻고 빨래 돌려놓고 점심 챙겨 먹으며 토요일 두번째 버전으로 전환한다.
카페 게시글
달려라~강기상
4/9 (토) 대구 두류공원 두바퀴 8km조깅
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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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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