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근: 네 가지 바른 노력
초기불교의 수행법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37보리분법 가운데 두 번째는 네 가지 바른 노력
cattaro sammappadhāana四正勤이다. 여기서 노력padhāana은 정진 vīriyar 과 동의어이다.
그러면 무엇이 네 가지 바른 노력인가?
“비구들이여, 네 가지 바른노력四正勤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①아직 일어나
지 않은 사악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②이미 일어난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열의
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③아직 일어나지 않은 유익한 법善法
들을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④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을 지속시키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시키고 충만하게 하고 닦아서 성
취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동쪽으로 흐름 경」 (S49:1)
이 정형구에서 보듯이 바른 노력, 혹은 바른 정진은 불선법에 대한 두 가지와 선법에 대한 두 가지
의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네가지 바른 노력은 팔정도의 여섯 번째인 바른 정진正精進의 내용
이고, 오근의 두 번째인 정진의 기능 精進根의 내용이고, 오력의 두 번째인 정진의 힘 精進力의 내
용이며, 칠각지의 세 번째인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 精進覺支의 내용이고 네 가지 성취수단의
두 번째인 정진의 성취수단의 내용이기도 하다.
바른 노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익한 법, 즉 선법 kusala-dhamma 善法과 해로운 법, 즉 불선
법akusala-dahmma 不善法의 판단이다. 이것이 없으면 바른 노력을 할 수가 없다. 칠각지에서는
선법과 불선법의 판단을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 擇法覺支라고 하여 중시하고 있다. 그
렇기 때문에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호 다음에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精進覺支가 나타
난다.
-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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