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사탄의 유혹"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조선시대에 명기 황진이는 미모와 가창뿐만 아니라 서예와 시가에 능하여 모든 영웅 호걸들을 사로잡아 꼼짝도 못하게 하는
절세 가인으로 전국에 소문 나 있었습니다.
하루는 당시 지조가 있고 절개가 대쪽으로 소문 난 높은 관직에 있었던 벽계수는 황진이에게 꼼짝 못하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그녀를 만나 본때를 보여주겠노라고 하면서 송도로 갔습니다.
하지만 천하에 절개와 지조가 곧기로 소문난 벽계수도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시를 읍조리는
황진이의 자태에 넋이 나가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합니다.
유혹이 없는 환경에서 아무리 강직하게 보이는 사람도 막상 유혹의 환경에 떨어지면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유혹을 물리치려면 일단 유혹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사람은 웬만큼 의지가 강하지 않고는 유혹에 금방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의지가 강한 사람일지라도 유혹이 계속되면 그만 넘어가고 맙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유혹에 약하기 때문에,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유혹을 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 1: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쫓지 말라
[에베소서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
지금 우리는 사탄과 싸우고 있는 전시에 있습니다.
사탄은 그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기 위해서 두루 찾으러 다닙니다.
사탄은 본래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늘에서 떨어진 타락한 천사이기 때문에 그가 유황불에 던져지기까지 위로는
하나님께 대항하고 아래로는 교회를 허물어뜨리고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탄의 존재를 믿지 않고 다만 악을 의인화한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성경은 사탄의 존재에 대하여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4:1~11] 그 때에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 사탄아 물러가라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실 때 마귀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마귀의 시험에서 승리하셨을까요?
◆첫째, 떡을 거절하고 영생의 말씀을 택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었고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그것이 밥 먹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말하며 하나님의 일도 밥을 먹어야 하니 우선 돌로 떡을 만들어 먹고
일하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지나친 이상주의가 되지 말고 현실적으로 살아갈 것을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한끼의 밥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 둘째, 보는 것보다 말씀을 가지고 믿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마귀는 예수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스타가 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사람들이 보고 믿을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세례를 받을 때 하늘에서 들려온 말씀으로 족하다고 믿으셨고 더 이상 보는 것으로 확인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아도 성경과 설교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믿음으로써 예수님처럼 승리해야 합니다.
◆ 셋째, 타협으로 얻을 것을 거절하고 섬김의 길을 택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절을 한 번 하는 것으로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다 얻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딱 한번입니다.
아무도 보는 이가 없고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무릎 꿇고 허리 굽혀 절 한번 하는 것으로 세상이 내 손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와 타협하여 세상을 얻는 것보다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라도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작은 이익을 위하여 세상과 타협하고 적당히 양보하며 살고 있습니까?
타협하지 않는 신앙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야고보는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시험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에 끌려 미혹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서 1:14~15 ]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사탄은 오늘도 이렇게 유혹합니다.
“이 정도는 괜찮아”
그러나 보이지 않는 감기 바이러스가 사람을 아프게 하며 작은 낚시바늘이 물고기를 죽게 만듭니다.
“딱 한번만..”
누구나 처음엔 딱 한번이 여러 번이 됩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어ᆢ 다음에 하지 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이지 내일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방학 내내 계획표를 세우고 내일부터 해야지 하다가 아무 것도 못합니다.
“다들 그렇게 하는데 뭐”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습니다.
넓은 길은 찾는 이가 많지만 대개 넘어지는 길입니다.
지옥의 방언, 사탄의 유혹을 받을 때 단호하게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
따라서 우리는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으로부터 구해주옵소서”라고 매일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현실적인 이익을 얻음으로써 이룬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면 세상의 어떤 것이라도 포기할 수 있는 신앙의 기준이 분명했고,
비현실적이라도 떡보다는 말씀을 사랑했고, 인기 없이 외로워도 섬김의 길을 선택하였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6:11~12]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나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고 공급하시는 주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물질만능주의와 쾌락주의 문화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저희는 죄의 문화에 점차 익숙해져 무감각해지고 있습니다.
부정과 부조리를 몰아내고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야 할 우리가 불의를 묵인하고 때론 앞장서서 죄를 짓기도 합니다.
저를 말씀 위에 굳게 세워주셔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지혜를 주소서.
주님의 손을 굳게 잡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나의 사랑이자 소망이시며, 힘이 되십니다.
내가 유혹에 얼마나 약한지, 내 결심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아시는 주님께서 굳게 잡아주소서.
물질과 쾌락을 주님과 바꾸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