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옥수수, 뜻밖의 이득 5
입력 2022년 5월 23일 16:30 / 코메디닷컴
요즘 재래 시장통에 가면 달콤한 내가 진동한다. 옥수수 찌는 냄새다.
바야흐로 옥수수 철. 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 섬유가 풍부해 체중 관리에 좋다.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나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밖에 옥수수의 영양상 이점들, 미국 ‘잇디스낫댓’이 정리했다.
◆ 소화 = 변비가 있는 사람은 간식으로 옥수수를 먹는 게 좋겠다. 2013년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옥수수에 풍부한 폴리덱스트로스와 가용성 섬유질은 장 활동을 촉진해 대변 생산을 원활하게 한다.
◆ 피부 = 옥수수는 수염까지 몸에 이롭다. 신장이나 방광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옥수수수염을 달여 마시면 이뇨 과정이 수월해진다. 옥수수 수염에는 또 메이신 성분이 풍부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메이신이 피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 합성을 돕기 때문이다.
◆ 면역력 = 장내 박테리아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건 소화뿐 아니라 우리 몸 전반을 지키는 토대가 된다. 면역 시스템의 70%가 장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2016년 ≪플로스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옥수수의 가용성 섬유질은 비피더스균을 늘림으로써 장내 생태계를 바람직한 쪽으로 이끈다.
◆ 콜레스테롤 = 2018년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옥수수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 4큰술의 옥수수기름을 먹은 이들은 같은 양의 코코넛기름을 먹은 이들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 혈당 = 옥수수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대체로 당뇨에 좋지 않다. 그러나 보라색 옥수수는 조금 다르다. 2018년 ≪플로스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보라색 옥수수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색소는 포도당 흡수를 개선하고 인슐린 분비를 늘림으로써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 안토시아닌은 그밖에 소염, 살균, 항산화,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399651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90%에 달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이 많아 하루에 1개만 먹어도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참외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참외를 자주 먹으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줘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다.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고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참외에 풍부한 비타민C 등 비타민 성분이 이런 역할을 한다.
특히 참외는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좋다. 엽산이 많아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엽산은 핵산을 합성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몸속에 엽산이 부족하면 빈혈, 현기증, 숨 찬 증상,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 불쾌한 기분(심계항진)이 들 수 있다. 혓바닥 염증, 입꼬리 주위 염증(구각염),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성인도 엽산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다른 채소, 과일을 자주 먹는다면 하루에 참외 반개~1개만 먹어도 도움이 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쿨비타신이라는 성분은 몸속의 암 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참외는 체내 유해균을 없애주는 데도 도움을 줘 식중독 예방에 좋다. 수분함량이 많아 갈증 해소와 탈수를 막아준다. 칼륨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참외껍질에는 간 기능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참외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 배추김치를 담글 때 참외 껍질을 첨가하면 발효를 지연시켜 맛과 저장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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