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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조로 면접 봤구요. 기술직입니다.
순서 PT-토론-임원
1. PT -
3문제중
1,2 번은 못풀것 같아서 3번 골랐습니다. 진짜 고민 많이 했습니다.
발표할때 첫면접이라 긴장했는지...스스로 말려버려서
법칙을 먼저 정의하고 이런식으로 된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법칙부터 말하지 않고 결과를 먼저 말하는 전개를 했습니다..........;;ㅠㅠ
뒤에 대충 정의를 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이때까지 내가 연습해온 건 쓸모 없는 것이었나...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_ㅠ
나머지 문제들은 그냥 적당히 머리를 써서 대답하고 결론짓고 발표를 끝냈습니다.
다 끝난뒤에 발표 내용 관련한 질문과 전공질문 들어오는데 적당히 대답했습니다.
그 뒤에 공기의 구성 요소에 대해서 질문 들어왔는데 제가 지구과학을 꽤나 좋아했기에... 럭키다 싶어서
세세한 퍼센티지까지 들어가면서 답변했죠.
거기에 Inert gas가 뭔가? 물어보고... Ar이라 대답하고...
학점 학년 올라갈수록 높아지는데 이거 왜 1,2학년때는 왜 학점이 이렇냐고 태클들어옴.
하지만 태클들어올것을 대충 예상했기에 예상답안 그대로 말하고
그것말고는 인성 질문이 없었습니다. 죄다 PT 내용 질문이랑 전공질문만 -_ㅠ...
속으로 제발 전공질문좀 그만좀!!!!!!!!!! 이라고 외쳤던.........ㅠ
두분이 총평을 하시던데
끝난뒤에 PT발표 맞게 잘하셨어요 이렇게 말하시는분이 있었고
다른 한분은 처음 면접이라 약간은 긴장한 티가 보이긴 했는데 전반적으로는 잘했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얘기들어보면 다들 잘했다고 소리 들었다고 하니...-_-
저는 오히려 긴장한 듯이 보였다고 얘기하셨으니까 평균 이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에 토론면접이였는데..........
그냥 최악이었습니다. 얘기하기도 싫을만큼 -_-...... 40분동안 3마디 했으니
너무 제가 모르는 주제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
참..... 진짜 ㅠㅠ 어제 토론면접만 생각하면 아직도 미칠것 같군요.
마지막 인성면접은 제가 이때까지 면접보러 다니면서 봤던 면접중에
가장 분위기가 좋은 면접이었습니다.
말할때마다 고개 끄덕이고 웃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더군요.
질문 자체도 그냥 제가 생각했던 질문만 다 하셔서
한번의 더듬는것 없이 주욱~ 다 말했구요.
특히 삼성정밀화학에서 아는 바에 대해서 말하라는 질문에 (제발 물어봐주길 바랬던 질문인데...)
진짜 자세하게 얘기했더니
이런 내용은 홈페이지에서도 찾을수 없을텐데 어떻게 이런 내용도 알고 있는가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냥 주요 취업사이트와 평소에 자주 삼성정밀화학 기사 검색해서 얻은 정보라고 대답했습니다.
간혹가다 글 읽어 보면 마지막할말 안시키는 곳도 있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안시키면 어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키길래 또 준비해온거 연습한대로 대답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쪽팔리는 내용으로 ㅎㅎㅎ
그냥 자체적으로 평가하자면
PT - 중하라고 생각함
토론 - 완 전 망 함 -_- 지금 생각해도 아................. 소리 밖에 안나옴...
인성- 만족하지만 다들 평이 좋은듯 하니 알수가 없음...
합격 확률은 20% 정도라고 생각하고요... ㅠ 제발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PT문제에 관한 내용은 삭제하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수정했습니다. 수정하니까 전혀 자세한 후기가 아니게 되었군요 ㅎㅎ;
수고하셨어요. 다같이 합격해서 신검때 뵈요 ^^
기술직 전기분 안계시나요 ㅎ
같은 기술직이시네요!! 전 오전 타임이엇거든요 ^^ 동기되요!! ^^
저도 오후조로 같은 순서로 면접 봤는데 혹시 토론 같은 조 하셨었나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경영 지원이라.. 암튼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헛... 그 토론때 관심 분야여서 럭키였다고 하셨던분... 그리고 PT끝나고 칠판 안지우고 오셨다는분 맞나요? ㅎㅎ신검때 뵈었으면 하네요 ㅎㅎ
아 그사람은 아닌데요 ㅋㅋ 아마도 다른 조였나봐요? 암튼 신검때 뵈었으면 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화이팅 ㅎㅎ
여기 어딘가에 인사담당자가 있을수도...ㅋ
아아 다들 신검때 다시 뵜으면 좋겠네요 ㅜ.ㅠ
수고 많았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