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종합사회복지관, 편의 증진에 나서
- 개관 20년만에 대대적 보수, 승강기 설치 노인 이용 편리
강릉시 입암동 종합사회복지관의 활용도 제고 등을 위해 개관 20년만에 대대적인 기능보강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용자 편의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지난해 1억5000만원을 들여 입암 3주공 아파트 단지내 종합사회복지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지하 프로그램실을 확충한데
이어 올해 도비 등이 포함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2층 급식소와 강당 등을 리모델링하고 프로그램 증축 및 건물 내·외부 개·보수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하의 목욕탕을 개조해 사물놀이와 난타, 국학기공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복지관 활용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95년 LH 공사가 건축한 뒤 강릉시에 무상 임대한 건축물로, 건립 20년째를 맞으면서 건물
협소와 노후화 등으로 이용자 불편이 잇따랐다.
특히 노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무릎관절과 척추장애 등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함에도 불구,
가파른 계단을 직접 오르내리며 2층 무료 급식소를 이용해 왔다.
김선기 관장은 “복지관 활용도 제고 등을 위한 기능보강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주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사회복지법인인 자비복지원에서 위탁 운영중이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재가노인 부식지원, 이·미용, 목욕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사업, 위기가정 지원사업, 청소년 공부방 등 다양한 지역복지 서비스르를
제공하고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구정민 기자님(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