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해외의시선:번역칼럼 [5] 포틀랜드의 역사 - 드렉슬러의 시대(1)
Blaise Fowler 추천 2 조회 1,860 11.08.18 12:05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1.08.18 13:36

    첫댓글 잘보고있습니다 젤 좋아하는 드렉슬러 전성기시절의 이야기라 집중하게 되네요^^ 이제 벅윌리암스의 영입이야기가 시작되나요 포틀랜드 황금기,,^^

  • 작성자 11.08.18 15:40

    네.. 드디어 포틀랜드 역사상 최대 황금기가 시작되지요 :)

  • 11.08.18 15:54


    이 모든 재능들과 잠재력을 응집시켜서 폭발시킨 퍼즐이 바로 벅 윌리암스였죠.

    90년대 초반의 블레이저스에서 안타까웠던 부분이 드라전 페트로비치의 방출이었습니다. 90년 파이널에서 피스톤스에게 진 이유를 파이널 경험이라 판단해서 대니 에인지를 영입해온 것까지는 좋았지만, 그로 인해 페트로비치를 내보낸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에인지는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시점이었고, 능력치의 한계도 분명했던 선수였지만, 페트로비치는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하고 담력도 좋은 젊은 전천후 공격수였죠. 91년 컨파에서 레이커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은 이유 중 하나가 에인지의 부진이었습니다.

  • 11.08.18 14:57

    그리고 89년에 드래프트된 클리포드 로빈슨은 역대로 봐도 가장 과대평가 되어온 선수들 중 하나였다고 봅니다. 공격력이 괜찮아서 득점 욕심만 있었지, 커리어 내내 수비와 리바운드는 리그 빅맨들 중 최하위권이었던 선수죠.

  • 작성자 11.08.18 16:24

    벅 윌리엄스야 정말 최고였고, 페트로비치와 에인지는 그러한 사정이 있었군요..
    로빈슨 같은 경우는 사실 원문의 글쓴이에게도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듯 합니다;;

  • 11.08.18 16:59

    91년 시즌을 앞두고 에인지 영입이 결정되자 페트로비치가 릭 애들만 감독에게 자신의 출장시간을 어느 정도는 보장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애들만 감독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루키시즌 때보다도 못한 롤을 부여받게 된 페트로비치가 불만을 갖게 됐고, 구단은 그를 뉴저지로 트레이드 해버렸죠.

    트레이드 후의 페트로비치의 활약상을 보면 포틀랜드가 큰 실수를 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늙은 에인지는 91년 플레이오프에서도, 92년 플옵과 파이널(2차전 제외)에서도, 이름값을 하지 못함으로써 이 트레이드가 잘못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 11.08.18 18:03

    로빈슨이나 페트로비치의 가세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벅윌리엄스의 가세함으로써 평균실점이 6점이 줄고 20승을 더하더군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만약 페트로비치가 포틀에서 포텐션이 터져서 백업 1,2번이나 주전2번을 꿰차고 드렉슬러가 3번으로 올리면서 사보니스를 불러올 수 있었다면 포터-페트로비치-드렉슬러-벅윌리엄스- 사보니스에 백업으로 커시와 로빈슨의 라인업이 완성되는데 전술상의 다양성과 로스터의 짜임성은 어쩌면 불스왕조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11.08.18 20:37

    이 멤버였으면 불스 왕조가 아니라 블레이져스 왕조가 생길수도 있었겠죠... 아쉽...

  • 11.08.18 21:40

    벅 윌리암스 // 페트로비치는 루키시즌에도 주전으로 써도 될 만큼 이미 농익은 선수였죠. 포텐셜이 터졌어야 할 선수가 아니고, 어느 정도의 출장시간만 필요했던 선수입니다. 루키 시즌 때도 36분 출장시간으로 환산하면 게임당 평균 22점을 하던 선수죠. 볼 키핑력, 투지, 어시스트도 좋았고, 수비도 괜찮았습니다. 플레이오프 때도 벤치에서 12분 정도 나와서 깜짝 놀랄 활약을 자주 보여줬었죠.

  • 11.08.18 22:48

    그렇군요^^ 유럽의 레전드이자 짧은시간이지만 레지밀러나 레이알렌과 동급의 평가를 받는 위대한 슈터인 페트로비치가 드렉슬러와 주전으로 2,3번을 이루었다면 시너지면으로는 알렌-피어스와 맞먹거나 더 뛰어났을 듯도 싶네요. 인사이드 역시 비교적 젊은 사보니스-윌리엄스였다면 현리그에서도 그나마 레이커스외에는 감당할 팀이 없을 듯 보입니다

  • 11.08.18 14:52

    위에 '제리 시칭'이라고 하셨는데, '제리 시스팅'이 맞는 발음입니다.^^

  • 작성자 11.08.18 15:42

    발음이 애매한건 일단 읽히는대로 써놨는데 시스팅이었군요. 감사드리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11.08.18 15:35

    첫번째글부터 쭉 읽어봤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너무 기대가 되네요.
    혹시 불스 시리즈는 없나요?^^

  • 작성자 11.08.18 15:4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불스와는 다음다음편 정도에서 만날듯 하네요.

  • 11.08.19 00:44

    드렉슬러와 페트로비치면 피펜 조던과 저에 개인적으로 거의 맞먹을만한 라인업이라구 생각합니다. 미치진 못하겟지만
    나머지 라인업이 불스보단 좋기때문에 충분히 92년에 우승했을수도.. 그때 군대 가기전이라 진짜 NBA 많이 봤는데....
    드렉슬러와 포틀랜드 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8.19 10:00

    페트로비치도 아쉽고 최절정이었던 91년에 붙었으면 정말 좋은 승부가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 11.08.19 01:39

    샘보위에 이어~~ 오든까지... ㅡ.ㅡ 드픽 최상위권에서 참 운이 없는 포틀랜드네요 ㅡ.ㅡ 조단을 거른게 가장 크겠지만..,// 글라이드가 있으니 조단을 안 뽑은건 이해할수 있지만, 샘보위가 저리 먹튀일줄은 몰랐을듯~~

  • 작성자 11.08.19 10:03

    두고두고 여러가지 가정을 하게 만드는 84드래프트죠. 드렉슬러를 중심으로 초강팀을 만들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되었으니..

  • 11.08.23 14:56

    추천드릴테니 연재 좀 빨리 해주십시오 뒷 이야기 대충 알면서도 너무 궁금합니다 글재주가 상당하시네요

  • 작성자 11.08.23 18:40

    저야 번역만 했을 뿐이고;; 원문 글쓴이가 글을 상당히 잘 씁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