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태민이가스물이라니슈ㅣ발
로고 안보이게 엔터했당
우리 외갓집은 되게되게 시골이야
얼마나 시골이냐면 옆집이 5분거리에 있고 읍내 나가려면 두세시간씩 걸어야하는 시골이야.
나는 어릴때부터 외갓집을 좋아했어
어른들도 자주 오셔서 예뻐해주시고 내가 보기엔 다 좋은 어른들이였거든
근데 내가 외갓집 너무 좋다고 여기서 살고싶다고 여긴 범죄가 없을거 같다고 하니까 엄마가 해준 얘기가 있어
옛날에 엄마가 젊을 때였대.
우리 엄마쪽이 11남맨데 남자들은 다 장가가고 일하러 서울 나가고 해서 우리 엄마랑 당시 초등학생이였던 막내삼촌, 할머니 할아버지만 그 집에 계셨대
우리 시골집이 대문이 없어. 현관도 없어 그냥 샷시 문 열고 들어오면 집이야.
시골이고 누가 거기까지 들어올 일도 없으니까 문을 거의 안잠그고 살았대
어느 날 밤에 자는데 개짖는 소리가 나더래
개들이 지들끼리 별거 아닌걸로도 잘 짖었대. 워낙 많아서 산에서 뭐가 내려와도 짖고 애들이 들개라서 사냥하면서도 짖어서 그냥 짖는갑다 하고 엄마는 무시하고 잤대
근데 누가 샷시를 열고 들어오는거래. 그때까지 엄마는 아무생각이 없었대. 화장실이 집 밖에 있으니까 어른들이 화장실 들락거린줄 알고.
근데 우리 외갓집이 그때 돈이 많았어. 할아버지 목장하시면서 임실치즈 납품하고 그러시고 소도 몇십마리 가지고 계시고 그래서 그 지역 유지셨거든.
누가 샷시 열고 들어오더니 집을 뒤지는거래.
엄마는 무서우니까 자는척을 하다가 도둑이 안방으로 가니까 혹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해꼬지할까 일어나서 방에 두꺼운 책같은걸 들고 있었대.
근데 할머니가 깨셔서 도둑들한테 이래서야 되나 부모님들 얼굴도 있는데 자네들이 이러면 안된다 그러면서 도둑들을 타이르더래. 그리고 뭔갈 건네시더래. 그걸 받고 다행히 도둑은 나갔는데 엄마가 얼굴을 몇몇 봤대.
동네 청년들이 작당하고 도둑질하러 온거;;;
그리고 얼마 뒤에 삼촌이 친구를 데려와서 밥을 먹는데 그 도둑중 하나였대;;;
동네가 좁으니까 뭔일 나도 신고도 못한다더라.
그 말 듣고 나도 시골에서 살겠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었어...
그런데서는 신고하면 신고한 사람이 나쁜사람이라더라 다 아는사인데 그럴 수 있냐고...
하여튼 나는 시골에서 나쁜 일 일어난걸 많이 들었고 내가 당해본것도 있어서 이제 시골이 마냥 좋지만은 않음
첫댓글 미친거아냐?? 와..진짜 무섭다......ㅠㅠㅠㅠㅠ
헐 뻔대기를 대짜로삶아먹엇나 개뻔뻔하다ㅡㅡ
시골이나 섬같은데는 외부와 교류가 거의 없으니까 그 특유의 외부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문화가 있더라.. 외지사람들 배척하고.. 이끼나 김복남살인사건같은거나ㅠㅠ 이건 뭐 극단적인 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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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3333....... 이상한 정문화..
55555
7777이말이 제일 싫음 '그래도..' 이말
999 나도 우리 외가가 딱 이거랑 똑같은 일 겪어서 개공감
10101010 신고한 사람이 예민하고 나쁜사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되냐
이끼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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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맞어, 시골이 막 도시와 가까운 그런 좀 논있는 동네 이정도가 아니라 진짜 거의 몇 몇 혈족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나 좀 고립된 시골 같은 경우는 진짜 폐쇄적인 면이 있는 건 맞음. 그래서 막 귀농한답시고 도시인들이 들어오는 것도 고깝게 생각하고 몇 년이 지나도록 마을 일에 잘 껴주지도 않고, 거기선 이장이 왕이고 이런 경우 되게 많댔음.. SOS나 그것이알고싶다에서 나오는 사람노예로 부려먹는 곳도 시골일 경우는 다들 알면서 쉬쉬하는 경우도 많고.. 물론 백퍼센트를 지칭하는 건 아니니까 혹여나 우리마을은 안그래 하는 댓글은 사양할게. 대부분이라고했지 백프로라고는 안했으니까..
헐....나도 시골 별로..우리 할머니댁도 시골인데 아무래도 작다보니까 어르신들이 무슨 남일에 관심이 너무 많고, 근데 도와줄때는 다들 돕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는 좋은데...뒷말들이 많음....작은 일도 막 이상하게 소문나서 어르신들 입방아에 올라있고...참 그런거 보고 정 뚝 떨어졌음..
아.. 전에도 시골 이야기 올라왔을때 나는 시골에서 자라서 좀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지금 이글 읽으면서 생각해보니까 확실히 시골에는 그런게 있는거같아. 조용히 쉬쉬하고 넘어가는거... 내가 운이 좋은건지 나쁜짓 안당하고 자라서 잘 몰랐나봐... 요즘은 내 고향에 가도 너무 무서워 ㅠㅠ 외국인 노동자도 많아지고 ㅠㅠㅠ 서울이건 시골이건 우리 다들 조심하자!
도그빌스러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 새벽에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하길래 봤었는데 딱 그 생각나네... 시골은 진짜 은폐같은 게 쩌는듯.. 약간...
와대박이다진짜ㄱ그옛날 시골에서 다들 살앗던 시절엔 대체어떻게살앗대???? 궁금하다 저런걸 다감수하면서 산건가
으.. 완전 무섭고 싫다.. 이런거 생각하면 도시가 짱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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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나도 그 글 재탕인가 하구 클릭.. 흰색원피스 입고 다니던 좀 모자란 여자아이랬나ㅜㅠ
ㅋ 겉으로만착한척 남일엔관심존나게많고
뒷얘기하기에나급급하고 난 시골존나싫어
그래서 내가 여기탈출꼭한다하고 공부해서 서울옴ㅋㅋㅋㅋㅋㅋ
헐진짜 딱시골이야 울엄빠 시골가셨는데 되게힘든가봐 언니말이랑 똑같아서 시발
ㅋ진짜짜증나..밥먹고있는데 찾아와가지곤
드실래요?해도 갠찬다고 허허 하고 아무말없이앉아있곸....쿸..내가그래서좀짜증나는말투로말했더니 나중에 동네사람들이랑수군수군
세상에나 뻔뻔해도 이렇게 뻔뻔할수가 그럼 지친구집 부잔거 알고 털러오고 나중엔 같이 밥까지 쳐먹으러와?ㅋㅋㅋㅋㅋㅋ 존나 범죄자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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