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 거룩한 주일 대림절 첫째 주일로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지치고 힘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오 주님 오시옵소서. 전쟁과 기근과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파괴되는 이 땅 가운데 임마누엘 주님 오시옵소서. 아기예수를 간절히 기다렸던 시몬의 마음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2024년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라 표어 아래 한 해를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을 감당했는지 되돌아보게 하시옵소서. 세상과 구별없는 삶 속에서 주님의 제자 됨을 쫓지 못하고 무리에 휩쓸리며 살았음도 고백하오니 주님의 자비하심의 은혜로 덧입혀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 되시는 주님. 교회가 세상의 피난처가 되게 하셔서 경제적 어려움과 갈등의 심화 속에서 허덕이는 생명들을 주님의 따스한 품으로 안아 주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위로와 평안을 얻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따뜻한 새문안 공동체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는 12월 10일 메시야 연주회가 주님을 향한 저희들의 간절한 찬양이 되게 하시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연주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삶의 고단함 속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기도에 귀 기울여 주시고 일어날 힘을 주시옵소서. 원치 않는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한우들을 주님의 권능의 손으로 안수하여 주셔서 치유와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 이 시간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총성이 멈추는 곳에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시고 분열과 대립이 아닌 주님의 평화가 그들 가운데 임하게 하옵소서. 저 북녘땅에도 대림절의 은혜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말씀 가운데 임하시는 주님. "하나님을 하나님 자신으로 만나라"는 말씀을 전하시는 이상학 담임목사님을 권능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부교역자님들과 선교사님들에게 성령 충만함을 주셔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사역하게 하옵소서. 당회와 제직들에게 온 마음 다해 성도들을 섬기는 마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영광을 찬양으로 올려드리는 예본찬양대의 찬양이 주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 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