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객님이 올리신 사진보다가 저도 올려봅니다.
지난 2월 마지막주에 논문 발표하러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
검객님처럼 사진은 많이 못찍어왔네요.
아래 사진은 샌프란시스코의 중심부인 유니언스퀘어로 연결되는 Market St. 입니다.
시내 중심부의 자전거 도로의 폭이 아래 정도 입니다. ㅋ (사실상 일반 차선폭과 동일합니다) 옆에는 경전철 레일입니다.
픽시와 로드차들이 계속 질주했었는데, 사진을 못찍어와서 아쉽습니다. ㅜㅜ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특히 산호세 쪽은 모든 대중 교통수단 (버스, 경전철, 철도, 지하철)에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수
있으며, 경전철 내부에도 아래와 같은 걸이식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좀 많이 찍어왔어야하는데 못찍어온게 아쉽네요.

차도에서 자전거로 이동방법에 대해서 지역교통국에서 직접 올려놓은 안전팁이 있는데
그림만 보셔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것이 있습니다.
http://www.vta.org/schedules/bikeways_dos_donts.html
도로 주행하실때 참고해보세요. ^^
자전거 종류는 MTB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로드나 픽시, 하이브리드 자전거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전거 렌트도 고급 기종을 렌트해주는 사이클 전문샵이 많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아래의 105급 카본 로드차를 빌려서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금문교 북쪽의 소살리토라는 지역까지 열심히 달리고 왔습니다.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아래는 렌트했던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탈때 사진기를 안가져가서 휴대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엄청 안좋습니다. ㅠㅠ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지나서 북쪽으로 건너가는중에 한장 찍었습니다. 다리 뒷쪽으로 보이는 오른쪽 도시가 샌프란시스코입니다.

금문교에서 바라본 태평양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작은 업힐 코스쪽이 정말 경치가 좋습니다.
자전거 렌트하는 곳에서 저기를 꼭 가보라고 계속 강추해서, 올라갔었는데 아래 사진에선 절대 안느껴지겠지만, 경치가 정말 엄청 좋았습니다. 특히 서쪽해안의 내리막 도로는 다시가서 질주하고 싶어지네요.
복장 제대로 갖추고 타는 사이클러들이 엄청 많았는데, 오르막에서 올라가다가 계속 따였습니다. ㅠㅠ
살도찌고, 복장도 쫄바지도 안입고, 클릿도 없이 타니... 슬프더군요.

업힐하다가 만난 커플이었는데 남자에 가려서 앞에 가고 있는 여자가 보이질 않는군요.


업힐 성공 ! ^^

일방통행 내리막 길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땐 경사가 별로 없어보이지만, 실제 경사도는 스키장의 중상급 슬로프 수준의 경사도입니다.
해안따라서 화면에 보이는 끝부분까지 계속 길이 이어지는데, 로드차들이 끊임없이 내려쏩니다. ㅋ
경치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만, 사진으론 별로 느낄수가 없죠 ㅠㅠ


터널에서도 자전거를 배려합니다. 터널 앞에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불이 들어옵니다.
그때 번개같이 질주하면 됩니다.

첫댓글 하하..이런 환경도 있군요..부러운거 투성이네요
그야말로 천국이군요......이런 곳을 달려 보시다니.....엄청난 경험을 하셨군요.....이제 울 나라에서 어찌 잔차 타실려고...ㅠㅠ....조만간에 금문교 아침라이딩 추진해 봐야 겠네요.....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__)
아~ 역시 좋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