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영남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참패했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국회의원 1곳과 기초 단체장 등에서 승리했으나 호남지역에서 패배했다.
반면 무소속은 경북 경주, 전주 덕진 및 완산갑 등 3곳에서 승리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앞으로 정국 운영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으며, 여야 할 것 없이 선거 결과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 등 내홍에 빠져들면서 정국이 소용돌이 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의원 5개 선거구의 경우 울산 북구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2만5000여 표를 얻어, 2만1000여 표를 득표한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경북 경주에서는 친박 성향의 정수성 후보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눌렀고, 인천 부평을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3만여 표를 얻어, 2만4000여 표를 얻는데 그친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전북 전주 덕진에서는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무려 5만7000여 표를 얻어 72%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1만여 표를 득표한 민주당 김근식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전주 완산갑에서는 무소속 신건 후보가 2만3000여 표를 얻어 1만4000여 표를 얻은 민주당 이광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경기도 시흥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윤식 후보가 2만5000여 표를 얻어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를 1000여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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