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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872번 |
무진장여객 | ||
교도소 - 모래재 |
장승리 - 전주 |
전주역 - 모래재 |
모래재 - 전주 |
5 : 50 |
7 : 00 |
7 : 35 |
7 : 00 (부귀출발) |
9 : 00 |
10 : 10 |
9 : 30 |
8 : 50 (마령출발) |
12 : 13 |
13 : 20 |
11 : 10 |
10 : 40 (부귀출발) |
15 : 15 |
16 : 30 |
11 : 50 |
11 : 10 (마령출발) |
18 : 30 |
19 : 40 |
13 : 40 |
13 : 00 (부귀출발) |
21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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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30 |
14 : 40 (탑사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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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0 |
15 : 40 (부귀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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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00 |
17 : 10 (탑사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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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00 (부귀출발) |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전주역이나 교도소에서 타지 않아도 모래내 시장 앞에서 탈 수 있는데 872번 버스를 탈 경우 09:30에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미리 전주로 내려가서 1박을 한 다음 첫 차를 타고 이동하여도 되지만 성남에서 2시간 반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하니 06:0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전주에 내리면 약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니 아침도 먹고 점심 먹을 거 준비도 할 수 있는 여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침을 먹고 여유 있게 09:22 정도에 모래내 시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09:50이 되도록 오지 않는군요.
아뿔사!
또 놓쳤군요.
택시를 불러 요금을 문의하니 25,000원은 나올거라고 합니다.
20,000에 합의를 보고 26번 도로도 들어서 모래재 휴게소로 갑니다.
근게 이 아저씨 간다는 곳이 보룔고개의 소태정휴게소에 도착하더니 여기가 모래재휴게소라는 겁니다.
누굴 삼식이로 아나.
여기가 아니고 공원묘원이 있는 모래재라고 하자 자신이 전주택시기사인데 그걸 모르겠냐고 우깁니다.
그래서 지도를 보여주며 따지자 수그러지더니 계속 차를 몰고 진안방향으로 직진하면서 그럼 구도로에 있는 곳 아니냐고 반문을 하는데 때마침 모래재 간판이 나오면서 우틀하라고 합니다.
세동리를 거쳐 한참이나 진행하여 모래재 휴게소가 나오고 전주공원묘지가 나옵니다.
제가 잘못한 것도 없지만 그 사람도 개스값에 시간 손해 보았으니 자의로 30,000원 계산하고 내립니다.
쓰펄.
작전인지 모르지만 좋다고 하면서 조심해서 산행하라고 하는군요.
산행 개요
1. 산행일시 : 2013. 6. 28. 금요일
2. 동행한 이 : 홀로
3. 산행 구간 : 호남정맥 제1구간(모래재 휴게소~조약봉~곰치~만덕산~정수사 갈림길~정수사)
4. 산행거리 : 올해 누적 산행 거리 (918.19km)
지 명 |
거 리 |
도착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모래재휴게소 |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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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맥갈림봉 |
1.1(km) |
10:57 |
1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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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치 |
6.2 |
13:13 |
136 |
|
만 덕 산 |
3.3 |
15:28 |
135 |
20분 휴식 |
정수사갈림길 |
0.45 |
15:49 |
21 |
|
정 수 사 |
1.7 |
16:28 |
39 |
|
계 |
12.75km |
05:50 |
05:30 |
실 운행시간 |
산행 기록
지도 #1
10:35
길에다 시간과 돈을 다 버리고 모래재휴게소에서 행장을 갖춥니다.
10:38
익히 선답자의 기록을 통하여 눈에 익은 전주공원묘지,
안으로 들어가서 좌측을 주시하면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런데 막상 현장에 임하니 들머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겨울과 달리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표지띠나 길이 보이지 않는군요.
하는 수없이 무식하게 가운데 보이는 골을 찾아 치고 올라가면 뭔가 나올 것 같으므로,
도로를 따라 올라 그 가운데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지나 좌측으로 달라 붙습니다.
가지치기 작업을 하여 좀 난감한 곳을 그런데로 찾아 올라가니,
10:53
의외로 쉽게 지난 번 한밤중에 한남금북을 할 때 보았던 임도 개설 안내석을 봅니다.
좌측으로 달라부터 올라가니,
10:57
호남정맥과 금남정맥 그리고 호남금남정맥의 갈림길인 삼정맥 갈림봉에 섭니다.
코뿔소산악회의 펼침막도 보고,
우측의 금남정맥도 확인하고,
진행할 방향의 호남정맥을 보고, 호남정맥 제1구간을 시작합니다.
오늘 구간은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부귀면의 군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11:00
바로 헬기장을 만나고,
11:15
아까 전주공원묘지에서 올라오는 3거리를 만납니다.
그러니까 전주공원묘지에서 올라올 경우 이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15분 정도 3정맥 갈림길을 만나고 와야 하는군요.
진행 방향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듭니다.
11:37
지도 #1의 '가'의 528봉을 지나니,
아주 평범한 길을 걷게 되는군요.
11:42
그러고는 적천재를 지나는데 익히 보았던 대한광업진흥공사 표석을 보게 됩니다.
11:47
오늘 구간 중에서는 흔치 않은 조릿대 군락지를 지나게 되고 514.5봉을 지나,
12:27
한참 치고 올라 571봉에 오릅니다.
아니나 다를까 또 그분이 계시는군요.
유래도 뜻도 모를 봉우리 이름....
이 봉에서는 다른 일보다 자칫 잘못하면 알바하기 십상이군요.
직진하기 딱 좋은 곳인데,
등로는 바로 오르자마자 바로 급우틀하여 내리막으로 떨어져야 합니다.
그러면 바로 왼쪽으로 축사 같은 흰지붕이 보이고 그 뒤로 고택같은 한옥도 보입니다.
그 흰지붕은 아마 축사인지 이렇게 철조망도 쳐져 있군요.
12:37
곰티재에 대한 유래를 알려주는 웅치전적지 안내판을 지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참 징그러운 놈들인 것을 우리는 잘 알면서도 그들에게 항상 당하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우니....
지금 걷고 있는 이 산줄기만해도 그렇습니다.
고또 분지로 때문에 새롭게 붙여진 이 줄기이름이 노령산맥입니까.
어디 노령 산맥이라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소백산맥의 중부 추풍령(秋風嶺)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전주시와 순창군의 중간을 지나
웅령(熊嶺)·모악산(794 m)·내장산(655 m)·노령 등을 일으키고, 다시 무안반도(務安半島)를 거쳐
쌍자제도(雙子諸島)에 이르는 중국 방향으로 뻗은 고기습곡산맥(古期褶曲山脈)으로,
저산성산지(低山性山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산맥과 소백산맥과의 사이에는 폭 10~20 km의 남서방향의 지구상 고원(地溝狀高原)이
전개되어 있으며, 이곳을 금강(錦江)이 북류하고 섬진강(蟾津江)이 남류하는데,
진안고원(鎭安高原)이 양 하천의 분수령을 이루어 가장 높습니다.
그 남연(南緣)의 화강암지대에 남원분지와 순창분지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평균높이가 가장 낮은 노년기 산맥으로 산맥의 서부에는 드넓은 호남평야가 전개되고,
산맥 북쪽에는 덕유산 국립공원의 무주 구천동 계곡이 있으며, 내장산 일대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뭐 이렇게 써놓으면 대강은 알 것 같은데 상당히 모호해지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소백산맥의 지맥이라하면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이야기인데 중부 추풍령 부근은 또 어디입니까?
전주와 순창군 사이에 있는 수많은 산들이 다 노령산맥에 속한 것이고 지구상고원 중 진안고원이 어디에서 금강과 섬진강이 발원하고 그 진안고원이라는 그 넓은 곳이 분수령이 되는지....
그러니까 노령산맥에는 덕유산도 포함되어 있고 내장산도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니 어떻게 그게 연결이되고 같은 지질학적 혹은 지리학적 개념으로 하나인지 비과학적으로만 느껴집니다.
그 안내판을 읽고 올라서자마자,
우측으로 군산~포항간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지도 #2
12:46
너른 임도 4거리를 만나고 좀 빡세게 치고 오르니,
13:03
지도 #2의 '다'의 곳인 607봉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아주 주의할 곳이군요.
흐름은 직진을 하게 되어 있는데 그 직진하는 길은 지도에서 보다시피 603봉을 거쳐 세동리나 신정리로 떨어지는 작은 줄기입니다.
선답자가 이렇게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진입금지 표시를 해두었으니 우측으로 틀어 진행을 합니다.
지도를 봐도 급우틀이니 독도에 유의할 구간입니다.
그러면 평탄한 소로를 지나,
시야가 탁 트이는 묘지군을 지나,
13:10
안내판이 있고,
곰치 전적비가 있는 곰치입니다.
전면의 돌에 새긴 안내판은 그대로 멀쩡하게 보존되어 있으나 뒤에 붙어 있던 동판은 어느 미친 놈이 떼어갔고 그걸 아직도 보수하지 않은 완주군이로군요.
아까 안내판은 그 보수작업에 대한 안내판으로 날짜도 명기되어 있지 않아 언제나 보수가 완료될 지 기약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곰치에 이르는 길은 아주 너른 길이로군요.
이곳이 해발 432m라는 수준점도 확인합니다.
오늘의 기후조건을 보면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에 나무나 풀 그리고 땅까지 다 젖어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기온이 오르면서 복사열이 더워져 올라오는 습기가 마치 습식사우나탕을 연상시킵니다.
숨이 막혀 오고 땀은 줄줄 흘러내리고....
한여름임에도 너무 늦게 산행을 시작한 때문입니다.
'중포'를 떠올립니다.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바로 찻길을 만날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접근거리가 너ㅜ 멉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없고....
우측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13:32
558고지에 올르는데 무척 힘이 듭니다.
13:46
바위에 걸터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좌측으로 염소소리가 나는군요.
염소 방목장입니다.
락카로 도배를 해 놓으셨고.....
지금 이 바로 아래로는 익산~포항 고속도로가 지나가므로 잠시 차량들이 달리는 소리가 나지 않아 조용하군요.
좌측으로는 계속 전기가 흐르게끔 장치를 해놓은 철선담장이 따라오고 있고,
친절하신 안내판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이 녀석들 참 시끄럽게 놀고 있어 된비알을 치고 오르다,
14:31
자리를 펴고 막걸리와 안주로 떡을 먹습니다.
뱃속에 뭔가가 들어가고 알코올 기가 도이 몸이 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 10여 분 쉬고 나니까 몸은 좀 적응이 되는 것 같은데 워낙 습합니다.
14:36
564 갈림봉을 지나게 됩니다.
여기서 지금까지 같이 진행한 부귀면을 버리고 진안군 성수면을 만나게 되니 완주군과 진안군의 군계를 따라 계속 진행하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14:41
이정표가 보이는군요.
오두재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원불교 훈련원으로 내려가고 싶은데 그래도 만덕산까지는 봐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되면 정수사로의 탈출도 가능하다라는 생각이 지배합니다.
이제 '중포'는 당연한 걸로 여겨지게 되었군요.
14:55
제2쉼터를 지나고,
우측으로 미륵사로 떨어지는 길이 저를 유혹합니다.
인내하고 바위를 치고 올라갑니다.
조망이 트이면서 지나온 정맥의 줄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덩달이 선배님 같이 이제는 주의를 돌아볼 때 그 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우리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라고 하셨으니 이제부터 눈에 들어오는 그것들을 불러주어야겠습니다.
'607봉아...'
바로 발 아래 있는 미륵사를 보고,
익산~포항간 고속도로도 봅니다.
그러고는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
'만덕산아....'
15:12
이정표를 지나,
15:22
컨테이너박스와 시설물이 있는 745봉 즉 갈림봉에 섭니다.
이 갈림봉에 도착하면서 완주군 상관면도 밟게 되는 것이니 이곳이 완주군 소양면과 상관면 그리고 진안군 성수면이 만나는 삼면봉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자,
그러면 잠시 만덕산 정상을 밟고 와야겠습니다.
만덕산은 정맥길에서 빠져 있는 게 아니고 이 745봉도 다 만덕산의 일부라고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15:28
그런데 만덕산이라고 해봤자 변변한 정상석 하나 없군요.
어쨌든 이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은내봉~묵방산~가련산 등을 거쳐 전주천으로 떨어지는 약 25.6km의 긴줄기가 됩니다.
그저 이렇게 2등급삼각점(진안 25,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산61-1) 하나 있을 뿐 그 분은 다녀가지 않으셨는지 코팅지도 하나 없군요.
만덕산의 유래는 한자로 일만만(萬), 큰덕(德)을 써서 만인에게 덕을 베푸는 산이란 뜻이다. 지역주민들에 의하면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전란을 겪으면서도 지역주민들이 전화를 입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만덕산이 덕을 베풀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또한 고구려 때 보덕 화상이 이 산자락에다 만덕사를 개창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부처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만 가지에 달하는 덕을 가진 이는 부처뿐이라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정상 부근 바위지대에는 옛날 진묵대사가 수도했던 바위 속에서 세 식구만 먹을 수 있는 쌀이 솔솔 나왔는데, 어느 날 버릇없는 사람이 쌀을 더 많이 나오게 하려고 꼬챙이로 쌀구멍을 쑤신 이후부터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 法明님 글 중에서....
그러고보니 낙동정맥을 할 때 가지산 바로 밑에 있는 쌀바위와 아랫삼승령 부근에 있던 쌀바위도 같은 전설을 갖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만덕산에서 보는 주위 연봉들입니다.
............
15:38
다시 갈림봉으로 되돌아나와 정수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지도 #3
우측으로 만덕산에서 떨어지는 줄기도 보고....
만덕사 계곡도 봅니다.
15:49
갈림봉에서 10분정도 내려오자 우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옵니다.
직진하여 그냥 악착같이 슬치까지 진행을 하려 하다 포기하고 다시 되돌아옵니다.
그러고는 미련없이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아주 가파른 된비알에는 안전 시설이 여러 곳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이쪽으로 만덕산을 오르는 분들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정맥 표지띠와 일반 표지띠들이 섞여 있고....
16:06
정수사에서 정맥을 오르는 길은 두 갈래입니다.
한 곳은 제가 내려온 길이고 다른 한 길은 관음봉을 지난 길....
바로 이 방향입니다.
하늘에서 마른 번개가 치더니 드디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16:28
내려오다 보니 알탕의 유혹을 느낍니다.
토종닭을 방목하는 곳도 지나고 민가 세 채 정도를 지나니 조용하고 깨끗한 다만 이상스럽게 이렇게 일주문이 아닌 대문이 있는 정수사에 도착합니다.
배낭을 풀어놓고 택시를 기다리는동안 마침 지나는 사람도 없어 옆에 있는 수량이 풍부한 개울로 가서 우중에 알탕을 즐깁니다.
얼마만의 알탕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착한 택시를 타고 신리로 내려가(9,000원) 20분마다 있는 버스를 타고 전주로 이동합니다.
오늘 산행 시간 조절을 잘못하는 바람에 다음 구간들이 부담으로 다가오는군요.
더위 속에 하는 수없이 시원한 시간들을 택해야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들머리 찾아가는게 사실 쉬운게 아니져...지명도 지도와 현지가 다르니...한여름엔 호남을 좀 자제하시고 쉬엄 진행하세염
또 하나의 줄기를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참 열정적으로 다니시네요~~무더운 여름에 조심하시고요,다음 산행기가 기다려집니다.
컨디션 안좋으면 무리할 필요는 없지요...만덕산은 꽤 가파르게 올라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