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신석기시대에는 아직 벼농사 짓는 법을 몰랐어. 집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어. 벽도 없고 방도 없어. 강가에 움집을 지어 생활했어. 돌을 갈아서 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로 조, 피 등을 농사지어서 먹었어
청동기시대의 마을 모습이야. 사람들이 농사짓는 모습이 보이니? 그때부터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쌀을 농사지어 먹었어. 또 농사짓는 방법을 다른 나라 (일본)에 가르쳐주었어 <사진 왼쪽>
여긴 밭이야. 앗! 밭의 바닥이 조금이상하지 않니? 어떻게 생겼니? 울퉁불퉁한 것은 이랑과 고랑이라는 거야. 이렇게 땅바닥을 만들면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을 더 받아 농작물이 잘 자라나.
<사진 오른쪽>
> 돌낫(왼쪽), 쇠도끼
이 돌낫으로 잘 익은 곡식의 이삭을 수확했어! 아직 사람들은 철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몰랐거든.
세월이 많이 흘러 사람들이 철 만드는 방법을 발명했어. 철로 농사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수 있어.
그럼 농사를 더 많이 지을 수 있겠다. 아까 돌낫과는 다르지? 더 뾰족하고 부서지지 않는 철로 만든 쇠도끼야!
논의 모습이야. 이렇게 둑으로 구분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지? 이 수로들을 따라 물이 들어와. 가장 높은 논으로 들어온 물은 다시 논둑을 따라 낮은 논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했어. 지금의 논과 별반 차이가 없을정도로 매우 과학적이야.
시간이 많이 흐른 뒤(삼국시대)에는 이렇게 소를 이용해서 농사를 지었어.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경국가였어.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농사를 지었어. 그래서 조선의 왕은 직접 쟁기를 들고 밭(선농단)을 갈아 보임으로써 농사의 소중함을 만백성에게 알리곤 했어. 또 농업신들에게 ' 풍년이 들게 해주세요' 하며 제사를 지냈어. (선농제)
한번은 행사에 참가한 농민들에게 소고기 국물에 밥을 말아 점심(선농탕)을 대접했는데 이게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설렁탕이야.
조선의 온실이야. 겨울철에도 신선한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 난방 시설을 갖춘 과학적인 온실을 지었어. 온돌 위에 흙을 덮어 작물을 심고, 가마솥에 물을 끓여 습도를 조절했어. 그 동안 세계 최초로 인정받았던 독일의 온실보다 170여년이나 앞서 있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호미들을 지역에 따라 붙여보았어. 어떻게 다르니? 호미가 어떤건 뾰족하고 어떤건 뭉뚝하네. 왜 그럴까?
호미는 논이나 밭에 자라는 잡풀을 뽑는데 사용하는 농기구야. 논에 쓰일지 밭에 쓰일지, 또 돌이 많은 곳인지 아닌지 등 지역적으로 다르게 사용했대. 이것봐 제주도에는 돌이 많아서 이렇게 뽀죡하고 목이 긴 호미를 사용하는 거야.
논과 밭의 사계절 농사모습과 전통농경 사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논밭의 사계' 코너에서는 사계절 논밭의 변화상을 대형 논밭 모형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전통농가의 삶'과 '전통장터' 코너에는 전통농가와 옛 장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논밭의 사계
-농경의례
-전통농가의 삶
-전통장터
봄의 논
쟁기를 이용하여 땅을 갈아엎는 봄갈이를 시작해요. 쟁기를 이용하여 깊게 여러차례 갈수록 농사짓기에 좋은 토양으로 만들어 져요.
여름의 논
논갈이가 끝난 논에 물을 대고 모내기를 하고 있어
가을의 논
가을이 되면 벼가 누렇게 익어. 논에 있는 물을 모두 빼내고 벼가 완전히 익으면 낫으로 벼를 베어냈어.
옛 가정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안채, 외양간, 뒷간, 장독대로 이루어진 전통농가를 들여다보자.
여기는 전통장터야. 그릇을 파는 곳은 유기전, 생선을 파는 곳은 어물전이야.
어머나 주막도 있어. 여기는 나그네들이 오고 가며 밥도 먹고 잠도 자는 곳이야.
농기구 모형 조립, 수입농산물 우리 농산물 구별하기 게임, 탁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탁본할 종이를 미리 준비하면, 더욱 좋아요.
우리나라 농축산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김치의 어원과 변천사, 만드는 방법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가축인 소, 돼지, 닭의 모형. 각각 모형 앞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성장, 유통과정을 재미있는 나레이션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목화밭, 토란밭, 물레방아, 오두막, 나락뒤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목화밭
우리는 겨울이 되면 솜이불을 덮고 따뜻한 옷을 입지만 옛날 고려시대에는 아직 솜이 없었대. 그때 문익점이라는 한 선비가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지고 왔어. 그때는 중국에서도 목화씨는 아주 귀한 물건이라 다른 나라게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 되었던 시절이야. 그래서 그 선비는 붓통에 목화씨 다섯 알을 숨겨가지고 왔어.
정성껏 목화를 키워 가을에 하얀 목화송이를 얻었어. 이 목화송이 솜에서 실을 뽑아내고 그 실로 베를 짜 따뜻한 옷을 만들 수 있었대.
1. 유아대상 나는야 꼬마농부
-내용 | 유아를 대상으로 동화구연을 통해 농작물을 주제로 농촌을 보다 친근감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일시 | 매월 둘째 주 토요일 10:00~11:30
-장소 | 농업박물관 교육실(기획전시실)
-대상 | 6-7세
-인원 | 총 40명(부모포함/선착순 접수)
-신청기간 | 매월 수업 전 주 화요일 09:30 - 수업 주 월요일 17:00
-참가비용 | 10,000원
2. 농촌문화체험교실
3. 초등대상 나는야 꼬마 농부
4. 함께 듣는 박물관 이야기
5. 박물관 대학
도심속에서 낳고 자라난 우리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농업의 세계. 하지만 매일 식탁에서 만나는 우리 음식들이 모두 논과 밭에서 온다는 사실, 그리고 논과 밭에서 어떻게 농사를 짓고 있는지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또 농사를 짓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옛 우리 선조들의 삶을 엿보고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글,사진 | 키드키즈 취재팀
촬영협조 | 농업박물관
www.agri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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