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의 적, 란다우
란다우의 한 학생이 신혼여행을 떠날 때의 일이었다.
란다우가 역에 폭풍처럼 내달려 왔을 때 기차는 막 떠날 참이었다.
란다우는 창틀 사이로 최근에 쓴 책의 원고를 들이밀면서 외쳤다.
"돌아올 떄까지 교정하게!!"
- 가장 가난한 수학자, 폴 에어디쉬
1부터 100까지 모두 곱한 수인 100! 만 해도
현재 우리가 아는 우주에 있는 원자들의 개수보다 더 큰 수이다.
폴 에어디쉬는 자신이 제시한 추측의 증명에 대해 상금을 내거는 것으로 유명했다.
한때 그는 성급하게도 일반화된 가우스의 소수정리에 대한 증명에
'10000000000! 달러'를 상금으로 걸었다.
백억 달러가 아니다. 백억 팩토리얼 달러다.
1부터 100억까지의 수를 모두 곱한 액수의 상금을 건 것이다.
그런데 1960년대 이 문제를 누군가가 증명해 버렸다는 것
폴 에어디쉬...상금 어찌할 꺼유?
- 수학자의 생활
여류 수학자인 줄리아 로빈슨은 버클리 대학의 통계학과의 교수로 지원하면서
자신의 직업에 대하여 묘사했다.
이는 대다수의 수학자들이 한 주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고전적인 모델이다.
월요일 - 증명에 열중하다.
화요일 - 증명에 열중하다.
수요일 - 증명에 열중하다.
목요일 - 증명에 열중하다.
금요일 - 거짓으로 밝혀지다.
- 누군가가 관심을 좀 가져 주세요.
새뮤얼 크리거 박사는 6자루의 연필과 72장의 규격 노트를 소모하면서 기운을 탕진한 가운데
그 당시까지 알려진 가장 큰 소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 수는
231,584,178,474,632,390,847,141,970,017,375,815,706,539,969,331,281,128,078,915,826,259,279,871
인데 새뮤얼 박사는 지금 당장은 누가 관심을 가질지 알 수 없다며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새뮤얼 박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저 수는 47로 나눠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