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우리는 그렇지 않아
동물에 대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
최은규 글 |지연리 그림
176쪽|188*250mm| 2022년 11월 20일
값 15,000원| 머스트비 펴냄
ISBN: 979-11-6034-180-5 73810
분야:
국내도서 > 어린이 > 5-6학년 > 5-6학년 학습 > 5-6학년 과학/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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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모두 진실이며 전부일까? 동물에 대한 편견과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을 자연과학과 입증된 실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동물의 진짜 모습을 이해함으로써 동물 사랑과 종을 뛰어넘는 공존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생명 존중 이야기.
▶ 내용 및 구성
돼지는 게으르고 더럽고 먹을 것밖에 모른다? 사람들은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할까? 돼지를 그저 고기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그들의 한마디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들은 인간의 그 무엇이 되려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게 아니다. 그들도 감정을 느끼는, 무엇보다 하나의 목숨을 가진 “생명체”이다. 늑대의 하울링은 그들만의 대화이며, 사자와 같은 맹수가 본능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부모 잃은 어린 원숭이를 자식처럼 돌보는 원숭이는 물론 몸이 불편한 범고래는 무리에서 보살피기도 한다. 함부로 힘자랑을 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 열심히 배우며, 대화를 나누는 동물들. 최선의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하고, 기쁨과 슬픔을 느끼고,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삶을 사는 동물들. 하지만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과연 어떠한가. 이 책은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동물들이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동들 ‘이럴 줄 몰랐지’, 실제 있었던 사례를 재구성한 ‘**의 편지’로 구성된 8개의 장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필요한 정보와 자세를 담은 ‘땡칠이와 호동이의 우리 식구 이야기’, 동물의 삶을 존중하고 그들의 행복추구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우리는 누구일까요?’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추고 생명 존중과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 출판사 리뷰
이럴 줄 몰랐지? - 인간의 오만한 편견을 깨드리는 동물의 놀라운 행동들!
동물은 본능적이다? 인간만이 생각하고 지혜로운 결정을 내린다? 감정은 인간만의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인간은 어쩌다 이런 오만한 편견을 갖게 된 것일까. 동물도 사람 못지않게 많은 생각을 하며 소통하고 마음을 나눈다. 오소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동료에게 설명할 수 있고, 까마귀는 서로 이름을 지어서 부른다. 까치는 날이 갈수록 좋은 재료를 가져다 집을 짓고, 침팬지 등 여러 동물은 도구를 만들어 사냥한다. 코끼리는 가족의 죽음을 슬퍼할 줄 알며, 침팬지는 죽은 동료의 곁을 조용히 지킨다. 이처럼 많은 동물이 생각하고, 배우고, 학습하고, 고민하며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통해 삶을 가꿔 나간다. 또한 소통하며 주변을 돌보고,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공유하는 동물들. 우리가 동물에 대해 조금만 더 알게 된다면 그동안 무심코 했던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염치없고 부끄러운 일인지 알게 될 것이다.
편지를 통해 전하는 동물들의 메시지
사자 크리스티앙과의 우정과 믿음을 전하는 존과 에이스의 편지, 고통받는 아기 곰을 보다 못해 철장을 부수고 아기를 죽인 어미 곰의 비통한 삶을 전한 영국 기자의 편지. 단어를 조합하여 언어를 만드는 침팬지 와슈를 소개하는 앨런의 편지 등. 동물에 대한 놀라운 실제 사실들을 전하는 여러 장의 편지를 접하게 된다면 인간만이 특별하거나 인간만이 감정을 가진 동물이 아님을 알게 되고,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다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반려동물과의 삶 – 꼭 생각해야 할 문제들
반려동물은 돌보는 것이 아닌 서로 함께하는 것이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 널리 퍼지긴 했지만 여전히 유기견이나 동물 학대에 대한 사건을 접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동물 사랑은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세로부터 시작되고, 이 책의 덧붙이는 중요한 이야기 ‘땡칠이 호동이의 우리 식구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장은 반려견의 입양과 함께하기 위한 준비, 서로를 키워가는 과정과 사랑의 실천법, 그리고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담겼다. 간략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물론 작가의 세심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글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은 물론 이제 막 반려동물과의 삶을 시작하는 모든 이가 공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세상이 더 나아져요.
옳은 일을 선택하고 이 세상을 지켜 주세요.
동물에게 마구잡이로 행해지는 동물실험과 도축 등의 행위에 부당함을 느끼게 되면서 사람들은 ‘동물복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동물복지 표시 상품을 이용하거나 축산을 반대하고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을 쓰지 않는 등의 실천 방식이 대두되고, 인간은 조금씩 달라져 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동물복지나 생명 존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우리가 진정 갖춰야 할 마음은 무엇일까. 인간과 다른 비인간인격체인 동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행동은 기껏해야 보여주기식 허상에 지나지 않으며, 지키기 어려운 약속에 불과하다.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생각을 바꾸고, 사랑의 마음을 갖고, 옳은 일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용기를 발휘한다면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 모든 실천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
▶ 차례
나는 누구일까요?
호동이가 구시렁구시렁
part 1 우리는 함부로 힘자랑을 하지 않아
늑대가 나타났다!
이럴 줄 몰랐지?
존과 에이스의 편지
part2 우리는 서로서로 아끼고 보호해
62마리의 생쥐
이럴 줄 몰랐지?
롭 하웨스의 편지
part 3 우리는 스스로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
오늘은 호두 까는 법을 배워 볼까?
이럴 줄 몰랐지?
파이크의 편지
part 4 우리도 우리끼리 중요한 대화를 나눠
병아리가 쫑알쫑알
이럴 줄 몰랐지?
앨런의 편지
페퍼버그의 편지
part 5 우리는 위를 위한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별난 사자
이럴 줄 몰랐지?
영국 기자의 편지
part 6 우리는 편리하게 쓰려고 도구를 만들어
오늘의 요리
이럴 줄 몰랐지?
커 박사의 편지
part 7 우리는 삶의 가치가 뭔지 잘 알아
대장님, 우리 대장님
이럴 줄 몰랐지?
마르클의 편지
클링겔의 편지
part 8 우리에게도 마음이 있어
파놈이 엉엉 울었어
이럴 줄 몰랐지?
샤르마의 편지
땡칠이 호동이의 우리 식구 이야기
우리는 누구일까요?
▶ 저자 소개
글 최은규
1997년 제5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친구랑 빙빙빙》으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서로서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 《광화문 골목집에서》, 《내가 혼자 있을 때》 등이 있고, 작업했던 그림책 중 여러 권이 대만, 태국, 중국 등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그중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는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그림 지연리
한국과 프랑스에서 서양화와 조형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북극 허풍담』 시리즈와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북극에서 온 남자, 울릭』, 『코끼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갈래 길』, 『내가 언제나 바보 늙은이였던 건 아니야』, 『남은 생의 첫날』 등의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내가 혼자 있을 때』, 『Big & Bang』 등 다수의 도서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파란 심장』이 있고, 2020년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코끼리 이야기』로 눈높이 아동 문학 대전에서 그림책 분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북한산 자락에서 새들과 함께 살며 화가와 삽화가, 번역가, 동화 작가의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