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광물 가공 투자 포트폴리오’
자료링크 : https://bit.ly/3h0hFt0
▶️ Car : 중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지속 가능성
- 미국 금리 인상폭 축소 기대감으로 전기차 기업 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Tesla +6.6%, Rivian +6.2%, Lucid +1.3%). 중국 전기차 기업은 2023년 중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가능성에 큰 폭 상승했다(Xpeng +62.0%, Li Auto +35.5%, NIO +29.1%).
- 중국 정부는 2023년에도 전기차 보조금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현대차는 IRA 하위규정 확정에 앞서 조지아 등 기존 내연기관차 공장에서 전기차 혼류 생산을 검토 중이다.
- Tesla는 1Q23 텍사스 공장의 Model Y 생산량을 주당 5,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베를린 공장 주당 생산량은 주당 2,000대).
- S&P글로벌모빌리티는 중저가 전기차 유입 증가되는 과정에서 2025년 Tesla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 미만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Cell : SK on Pre-IPO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1.2%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1.4%p Out-perform 했다. LGES는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2.3% 상승했다. CATL, BYD는 2023년 중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대감으로 각각 +5.3%, +7.0% 상승했다.
- SK on의 Pre-IPO가 확정됐다. CPS 발행 통해 최소 6,953억원에서 최대 1.32조원까지 조달할 계획이다. Pre-IPO에는 카타르투자청 등이 참여했다.
- SK on은 기존 5GWh 규모의 서산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증설 완료 시 해당 공장 CAPA는 약 15GWh(전기차 25만대분)가 될 전망이다.
- 현대차는 유럽 및 한국 판매 전기차에 한해 CATL 3세대 셀투팩(CTP) 배터리 채용 계획이다. CATL은 해당 배터리가 최대 1,0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 Britishvolt는 재정난으로 60GWh 규모의 캐나다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포기했다.
- CATL은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합한 'AB배터리' 솔루션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500km 이상 확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 LG전자는 배전기구 제조업체 '스필'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부를 인수, 기존 GS와 공동 인수한 '애플망고'에 합류시킬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는 기존 MC사업부가 사용하던 스마트폰 제조공장을 전기차 충전기 제조공장으로 전환 중이다.
-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를 3분 만에 교체하는 '배터리 스왑핑' 서비스를 2022년 37만대에서 2025년 192만대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 Material/Equipment : 국재 소재 기업 증설 본격화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0% 하락했다. 포항 공장 투어 기대감에 상승했던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단기 sell-on 매도세로 -3.1% 하락했고, 엘앤에프는 미국 증설 기대감 및 가격 매력 부각되며 +3.5% 상승했다. 리튬 가격 상승세 속, Albemarle, 간펑리튬은 각각 +4.2%, +3.0% 상승했다.
- 미국 테네시주는 LG화학 양극재 공장에 약 535억원(4,0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공장 증설 관련 기존 계획을 변경했다. 2025년까지 3,458억원(기존 2,177억원) 투자 통해 CAPA 1.8만톤(기존 1.6만톤) 확보할 계획이다.
- 엔켐은 미국 4개주(미시간주 6만톤, 켄터키주 4만톤, 테네시주 4만톤, 오하이오주 2만톤)에 전해액 공장 증설 계획이다. 기존 2만톤 규모의 조지아주 공장 CAPA를 2024년까지 14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4개 공장 증설 완료되는 2026년 엔켐의 미국 내 전해액 CAPA는 30만톤 수준이 될 전망이다.
- 에코프로는 Ford, SK on과의 합작사 통해 전구체 미국 현지 생산 추진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메탈 회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에코프로는 전구체 내재화율을 2027년 33%까지 높일 계획이다.
- 인동첨단소재는 미국 에너지 기업 GEGI가 보유한 우유니 염호 리튬 광업권 가운데 1차로 121.5만톤(약 130조원 규모)의 리튬 개발 및 사용권을 획득했다. 인동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약 2,100억원 투자 통해 생산 CAPA를 4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2023년 CAPA 4,000톤 목표).
- SK넥실리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동박 공장 증설 목적으로 투자 방안 논의했다.
- 이수화학은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 8:2 인적 분할 통해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설립 예정이다. 한편, 이수화학은 약 210억원 투자 통해 연산 20톤 규모의 황화리튬(Li2S) 데모 설비 구축한 바 있다.
- 호주 재무부는 리튬, 희토류 등의 광물 자원 개발에 대한 외국인의 자국 투자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간펑리튬, 텐치리튬 등 중국 기업들의 호주 투자가 제한될 전망이다.
- 피엔티는 각각 1,218억원, 406억원 규모의 배터리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1.5%), 니켈(+2.7%), 코발트(+0.0%), 망간(+0.0%), 알루미늄(+0.4%), 구리(+1.5%)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8.3%), 니켈(+7.5%), 코발트(-1.5%), 망간(-3.8%), 알루미늄(-2.6%), 구리(+1.2%)다.
▶️ 투자 전략 : 정중동 행보 속 광물 가공 비즈니스 조정 시 매수
- 탈탄소 시대에 광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만 이제는 광물 확보 자체보다 광물의 출처에 더 신경 써야하는 시기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의 기준으로 광물 조달처를 제시하고 있는 IRA, 유사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유럽의 RMA로 인해 광물을 가공하는 공장의 '주소지'가 중요해졌다. '주소지'는 미국과 유럽의 우방국이어야 한다. 주요 경제권역들의 광물 공급망 재구축 움직임 속에서 과거에는 '경제성'이 기업 간 공급망 구축의 제1고려요소 였다면, 이제는 정치 체제간 유사성이 공급망 구축의 필요 조건이다.
- 포스코와 에코프로는 지난 주 'South Korea'의 광양과 포항에서 각각 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두 기업 모두 라인 투어를 통해 리튬, 니켈 등 주요 원재료 가공 경쟁력 및 중장기 증설 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 최근 3개월 사이 두 자료('Metal-verse'-https://bit.ly/3KDY647, 'The Last Puzzle : 공급망 재편 속 수직 계열화의 힘'-https://bit.ly/3fJ0BHm)를 통해 언급했던 것과 같이 원가 비중(배터리 셀 제조 원가 내 광물 자원 합산 원가 비중 50%)과 정책의 흐름(미국 IRA 및 유럽 RMA)을 고려했을 때, 광물 자원 가공 영역에서 새로운 부가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판단한다. 해당 영역에 속한 기업들의 기업 가치 재평가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관련기업 : 포스코, 에코프로, 고려아연 등).
- 한편, 양극재 기업들 역시 '출처'가 분명한 원재료 확보 및 광물 내재화 비중 높여가는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Valuation discount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관련 기업 :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