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유통회-
묘법연화경 일일법문:왜냐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은 일국(一國)에 두루 주어도, 오히려 다하지 못하는데, 어찌 하물며 제자(諸子)에 있었으랴!!3-93
소이자하 아이차물 주급일국 유상불궤 하황제자
所以者何 以我此物 周給一國 猶尙不匱 何況諸子
1-소이자하(所以者何)는! 부처님의 목적은 삼승인(三乘人)에게 백우(白牛)를 주는 것이 목적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즉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란 백우(白牛)를 비유한 것이고, 백우(白牛)는 원교여래가 타는 수레를 비유한 것이다.
2-우거와 백우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무명(無明)을 모조리 제거해야 한다는 집착 때문에, 우거(牛車)의 수레에서 못 내리기 때문에 보살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무명(無明)이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때에 백우(白牛)의 수레를 타게 되는 것이다.
3-삼승인의 수레는 마치 사람이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것과 같이 중독이 되는 계위이다. 즉 어떤 중생이 소승의 아라한이나 내지는 연각이 되거나, 또는 보살이 되면 마치 사람이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부처님이 이들 삼승인을 검정소가 꼬리를 사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4-만약에 삼승인의 계위에 올라 스스로 부처님이 되겠다고 마음을 낸다면 부처님이 구차하게 법화경을 연설하지 않아도 불도에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삼승인 역시 삼승의 계위에서 만족하기 때문에 부처님이 답답하여 부처님의 계위인 법화경을 연설해 불도에 들게 하는 것이다.
5-부처님이 우리들에게 영산회상에 참석을 시키지 않은 것은, 영산회상 자체가 바로 방편의 도량이고, 또 방편의 도량에서는 실제에 있어 불도에 드는 일에 있어 부처님이 법화경을 연설하지 않으면 마치 화성(化城)과 같은 존재이다. 따라서 우리들에게 처음부터 대자와 대비 때문에 방편의 영산회상에 참석을 시키지 않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
6-또 삼승인.. 즉 성문과 연각과 보살이 중생일 때에 우리들보다 무엇인가 더욱 뛰어나기 때문에 부처님의 대자와 대비로 인해 출세간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이들 삼승인은 너무나 불도에 드는 일에 그 근성이 하열하기 때문에 부처님이 수의설법(隨宜說法)에 의하여 출세간에 들게 하였을 뿐이다.
7-우리들이 경전 즉 법화경을 지녔다는 부분에서..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영산회상에 참석을 한 모든 보살보다, 여래 멸도한 뒤에 영산회상에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법화경이라는 경전을 지닌 우리들을 더욱 높게 평가하였음을 알아야 한다.
8-다시 말하면 보살의 근성은 중생일 때에 죽었다 깨어나도 여래 멸도한 뒤에 법화경을 지니지 못하는 그릇이기 때문에, 보살의 근성을 가엾게 여겨 부처님이 대승경전을 가지고 교화한 다음에,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게 하였다는 것이다.
9-시방세계 안에 부처님께 직접 가르침을 듣지 않은 존재에게 법화경의 유통을 맡긴 일에 있어.. 원교여래의 계위에서는 도무지 있을 수가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10-법신여래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이 우리들에게 법화경의 유통을 맡길 때에는.. 우리들이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에 있어, 우리들이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은 이유가 없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11-이아차물(以我此物)은! 일대백우(一大白牛)를 차물(此物)이라 하였으니 재물 중에 최상의 보물(寶物)을 말하니, 원교여래가 타는 수레를 가리킨다.
12-즉 방편품에서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을... 비유품에서 일대백우(一大白牛)로 비유하신 것임을 알 수가 있다.
13-부처님의 입장에서 영산회상 당시에 직접 가르침을 들은 제자와,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 경전에 의지해 가르침을 듣는 우리들과 비교하여, 영산제자와 경전제자에 있어 조금도 차별을 두지 않았다.
14-만약 부처님이 영산제자를 높게 평가하였다면, 지금 우리들이 이곳 남염부주에서 법화경을 유통할 처지가 못 된다.
15-영산제자와 경전제자에 있어 부처님이 차별을 두지 않았다면, 세간과 출세간에 있어 불도에 드는 일에 차별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신 것임을 알 수가 있다.
16-만약 원교여래에 입각한다면 출세간에서 부처님의 계위에 들기 때문에, 세간에서는 부처님이 될 수가 없다. 따라서 시방의 모든 원교여래의 불국토는 화려하고 장엄하기 짝이 없다고, 부처님이 영산의 제자에게 수기를 주시며 말씀을 하시었다.
17-이제 진실을 밝히노니, 출세간에 종족은 성문과 연각과 보살과 원교여래이시고, 세간의 종족은 법신여래와 지용보살과 우리들 여래종족의 중생이다.
18-부처님이 8만의 대승경전에서 말씀을 하신 중생은 모두 출세간의 근기인 중생을 가리키는 말이고, 세간의 중생을 가리키는 말씀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19-또 출세간에서도 세간과 출세간이 나누어져 있으나, 실제에 있어 출세간에서 나누어진 세간과 출세간의 경우.. 법신여래가 말씀하신 세간과 출세간이 다름을 알아야 한다.
20-마치 일월등명불 시절에 세간과 지금 우리들의 세간이 동일한 세간이라 여기는 일은 매우 잘못된 이해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일월등명불 시절에 세간이란 엄밀하게 관찰하면 원교여래에 입각한 세간이기 때문에, 말이 세간이지 사실 천상계와 다를 바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21-주급일국(周給一國)은! 원교여래가 중생을 교화하는 영역을 가리키고, 유상불궤(猶尙不匱)는! 법신여래가 중생을 교화하는 영역을 가리킨다.
22-삼승인의 경우는 원교여래의 교화영역만 알아도 부처님이 되는 일에 있어 문제가 될 것이 없으나, 우리들의 경우는 법신여래의 교화영역을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부처님의 계위에 오르지 못 한다.
23-다시 말하면 원교여래의 교화영역과 법신여래의 교화영역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석가모니부처님의 법화경에는 지용보살품과 여래수량품이 있는 것이고, 만약 아미타불의 교화 영역 안에는 지용보살과 여래수량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24-하황제자(何況諸子)는! 주급일국(周給一國)에 입각하면 삼승인을 가리켜 하황제자(何況諸子)라 말하지만, 유상불궤(猶尙不匱)에 입각하면 우리들을 가리키는 하황제자(何況諸子)라 말한다.
25-법화경에서 원교여래의 교화영역과 법신여래의 교화영역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면, 우리들은 절대로 부처님이 될 수가 없다. 따라서 태생적으로 근기가 하열한 보살과 원교여래의 계위에 입각하여 부처님이 되겠다고 여기는 것은 법신여래의 깊고도 깊은 대자와 대비에 조금도 이해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偈頌-
이아차물(以我此物)은
일승(一乘)의 차물(此物)이고,-1
주급일국(周給一國)은
묘법(妙法)의 일국(一國)이고,-2
유상불궤(猶尙不匱)는
연화(蓮華)의 불궤(不匱)이고-3
하황제자(何況諸子)는
경전(經典)의 제자(諸子)이다.-4
-寶雲地湧 一國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