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이 시작됐다.
조선 주둔군 사령관과 친일파를 겨냥한 암살 작전이 본격화되며 서사가 전개된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을 필두로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조국 독립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암살 작전에 투입된다.
임무는 명확하다.
조선 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을 처단하는 것이다.
순조로울 것 같았던 작전은 정보를 입수한 누군가의 방해로 위기를 맞이한다.
암살단을 제거하려는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영화는 2시간 19분의 상영 시간 동안 1930년대 경성과 상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최동훈 감독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각 캐릭터의 서사가 정교하게 맞물린다.
해당 작품은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받으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주연 배우 전지현은 이 작품을 통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영화는 실존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모티프로 삼아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영화적 완성도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일제강점기라는 비극적 시대상을 세련된 액션 장르로 풀어낸 수작이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을 지키려 했던 인물들의 선택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등장인물 중 누가 배신자인지, 그리고 작전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