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도병원에서도 내가 살아날 가능성은 0.1%도 안된다 라고

[형광등등]

아내는 나를 앰블런스에 싣고 원주 기독병원으로 가면서 내가 게속 토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원주기독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우선 나에대한 CT, MRI 촬영을 해 보니 

머리속의 핏줄이 모두 터져버려 살 수 없다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의사는 더욱 강조하기위해 

"살아날 확률은 0.1%도 안된다."

라고 하며 장례지낼 준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내가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내는 나를 중환자실에 남겨두고 승용차를 집에 두고 왔기에 

원주에서 버스를 타고 태백으로 왔다가

다시 호산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풍곡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6km의 덕풍계곡을 걸어 집에 옵니다.

그동안 집에는 항상 내가 있었기에 밤중에 그 험한 6km의 덕풍계곡을 걸어와도 무서운 줄을 몰랐는데 

이제는 집에 내가 없습니다.

강원도 깊은 산골 외딴집인 우리집이 무서워 졌습니다.

밤이 오자 더욱 무섭습니다.

그날밤을 거의 뜬 눈으로 지새웠고

이제는 자기가 과부 라는것에 충격을 받습니다.날이새자 

나를 장례지낼 몇가지의 물품들을 차에 싣고 

몇푼 안되는 저금통장을 가지고 덕풍계곡을 떠납니다.

은행에 들러 남어지 돈을 모두 찾고 장례에 쓸 몇가지 물품들을 삽니다.

그리고 원주 기독병원으로 왔는데  내가 죽은지 44시간이 지난 것입니다.

아내가 중환자실로 들어오는 찰라 내가 깨어납니다.

나는 내가 누워 있는 자리가 우리집이 아님을 알고 

여기가 어데인가?하고 살펴보려 하지만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중환자실이 눈 부신 빛으로 가득 차 있어 어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중환자실은 그렇게 밝지않고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이때 내 얼굴위로 커다란 물체가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바로 얼굴 앞에서 멈춥니다.

"자기야?"

내가 글을` 자기야 `라고 썼지만 말이 어눌하여 그렇게 말을 못하고

"자이야?"

라고하자 아내가 

"응" 

합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애가 이어고 이서?"

"응 여기는 원주 기독병원이야"

"어주?"

"응 나무둥치가 자기 머리위로 떨어져 머리가 깨어지고 의식을 잃어 119 구급차를 불러 자기를 싣고

태백의 장성종합병원으로 갔는데 

의사가 자기 마리속의 핏줄이 하나도 아니고 다 터져버려 살 수 없다라고 하였고 

여기 원주 기독병원으로 왔는데 여기서도 살 수가 없다고 했어

"`살아날 확률이 0.1%도 안됩니다` 라고 했어"

"나 죽는거야?"(아 주은어야?)

"..................."

(계속)

[장안]

어눌해 졌군요.....
충격으로....아니 죽은거지....
부활이란 이런거.........ㅎ
죽었다 44시간 이후......깨어난사람......
팜말로 이해 안됩니다 그려.....

[형광등등]

장안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이8월 5일이네요 무 척 덥지요?
늘 건강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기정수]

선배님. 어제와 오늘 글은 7.12와 7.13 올리신글과 내용이 거의 같습니다
올리시는 글 항상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

[형광등등]

죄송합니다 기정수님
제가 86세이고 날씨가 더워 그런지 자구 헤까닥 한답니다 하하하
이해 해 주세요

[샛별사랑]

형광등등님~
고생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형광등등]

샛별사랑님 오셨어요? 늘 감사합니다.
이달 20일쯤 더위는 사라질 것같아요 좀 잘 참으식시 바랍니다.

[청담골]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기적을 바랍니다.
다음 호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창담골님 감사합니다.
제 일생을 통하여 여러번 죽음의 문턱까지 갑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