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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건축직 지원자입니다.
아침 일찍 가서 지하 화장실에 흔적을 남기며 긴장을 덜어넸습니다.
순서는 임원- pt- 토론 순이였습니다.
임원면접까지 1시간의 대기시간이 있었기에 점점 긴장이 심해졌고 중간중간 화장실 가며 목도 풀고 인사도 해보고 자기소개서 연습하며 긴장을 풀려 노력했습니다. 우황청심환도 먹고....참 긴장풀려고 노력 많이 했네요.
21층 올라가서 진행요원분의 말씀듣고 화장실 잠깐가서 최종점검하고
면접실 들어가서 무난히 자기소개를 마치고 질문공새를 당했습니다.
밥은 먹고왔냐~ 집이 어디냐~어떻게 왔느냐 등으로 긴장을 풀어주시더라구요~
기억남는 질문은 삼성의 도덕성~1등주의~상생경영에 관한 저의 생각을 물어보셨습니다.
어려운 질문이였고 얼버무리면서 대답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것도 하나 물어보고 그렇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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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면접은 준비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15분의 주어진 시간을 다 못체우고 10분정도만에 다들 끝내는것 같더군요.
문제는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다음 준비하실 분들은 구조설계부분을 완벽하게 공부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src-rc-sc의 보나 기둥의 구조,설계,시공 등등) 쓰고보니 다 중요하네요^^
제대로 pt를 못하니 엄청난 질문공세를 당했습니다. 압박이 엄청났습니다. 마치고 나오니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그동안 공부해온건 뭐였던가...난 정말 이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가?"
pt면접준비의 핀트가 완전히 틀렸다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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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무난했습니다. 내용도 잘 설명되어있었고 같이 토론했던 분들도 다들 말씀잘하시고 메너있는 분들이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은 회사에 관한 질문과 전공의 전문성에 관한 질문을 하셨고 전 마지막이니 끝장이나 보고 나가자는 생각에서
열심히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기업분석을 철저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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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받고 집에와서 술먹었네요.
면접의 합격은 결국 하늘이 점지해준다고들 하네요.
하지만 면접을 보고 느낀건, 객관적으로 평가가 확실한 사람(학점,자격증)은 어디가서도 대우받는 다는 겁니다.
전공공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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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랑같이 보셨겠네요~ 전 건축cm 14번...ㅋ 1~8번 중에 한분이셨겠네요.. ㅎ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용!